비보유량 증가에도 가격 급락에 자산 가치 감소…자금 순유입은 지속
비트코인 가치 하락으로 인해 신탁의 순자산 규모도 감소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순자산은 31억 8871만 2000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42억 4395만 2000달러 대비 약 24.9% 줄었다. 이에 따라 주당 순자산가치(NAV)도 지난해 말 38.74달러에서 올해 2분기 말 25.98달러로 하락했다. 2분기 동안의 총수익률은 -13.37%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에도 가격 하락에 직격탄
신탁이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 자체는 증가세를 보였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비트코인 보유량은 5만 4280.40050138개로, 지난해 말의 4만 8474.93659149개보다 늘어났다. 그러나 이 기간 비트코인의 개당 평가 가격이 8만 7549.41달러에서 5만 8745.18달러(크립토닷컴 기준)로 32.9% 급락하면서 전체 자산 가치 평가액이 크게 깎였다. 이로 인해 2분기 중에만 4억 7485만 9000달러의 미실현 평가손실이 발생했다.자산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은 지속됐다. 2분기 중 신규 주식 발행을 통해 2억 8341만 4000달러(941만 주)가 유입됐으며, 주식 환매로 1억 177만 7000달러(347만 주)가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자본 거래를 통한 순유입액은 1억 8163만 7000달러(순증가 594만 주)를 기록하며 자산 규모 축소를 일부 방어했다.
이 상품의 연간 스폰서 수수료율은 0.15%로, 2분기 중 발생한 수수료 비용은 141만 9000달러였다. 스폰서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스폰서스 LLP(Grayscale Investments Sponsors, LLC)가 이 수수료를 받는 대신 신탁의 일반적인 운영 비용을 부담한다. 신탁의 비트코인 보관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 컴퍼니 LLP(Coinbase Custody Trust Company, LLC)가 담당하고 있으며, 앵커리지 디지털 뱅크 N.A.(Anchorage Digital Bank N.A.)도 대안 보관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현물 ETF는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을 추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델라웨어주 소재의 법정 신탁이다.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 아멕스(AMEX)에서 티커명 'BTC'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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