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AP EPS 65% 급증…엔브렐·프롤리아 매출은 감소, 비만약 AMG 513 개발 중단
GAAP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7억 달러에서 35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영업마진은 6.5%포인트 상승한 36.8%를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Non-GAAP 기준 EPS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6.29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잉여현금흐름은 35억 달러로 전년 동기(19억 달러) 대비 크게 늘었는데, 이는 지난해 2분기에 집행된 최종 송환세 납부 효과와 당기 사업 실적 개선 등이 반영된 결과다.
레파타·이베니티 성장세 지속…프롤리아는 감소
제품별 실적을 보면 고지혈증 치료제 레파타(Repatha)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9억 5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골다공증 치료제 이베니티(EVENITY) 매출은 38% 증가한 7억 1400만 달러를 나타냈다. 희귀질환 치료제 업리즈나(UPLIZNA) 매출은 90% 급증한 3억 35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테즈스파이어(TEZSPIRE) 매출은 42% 늘어난 4억 8600만 달러로 집계됐다.반면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매출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출시 영향으로 볼륨과 순판매가가 각각 20%, 12% 하락하며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7억 5900만 달러에 그쳤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Enbrel) 매출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메디케어 파트 D 가격 책정 영향 등으로 순판매가가 22% 하락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5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암젠은 희귀질환 치료제 타브네오스(TAVNEOS)의 미국 시장 자발적 철회를 요청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대응해 지난 6월 청문회를 요청하고 관련 지원 자료를 제출했다.
비만 치료제 마리타이드 임상 순항…연간 가이던스 유지
암젠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마리타이드(MariTide)의 임상 3상 시험들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암젠은 2026년 중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마리타이드의 임상 3상 시험 3건을 추가로 개시할 계획이다. 반면 또 다른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인 AMG 513의 향후 개발은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진행 중인 임상 1상 시험은 참여 환자들의 완료 시점까지만 유지할 예정이다.암젠은 2026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로 총 매출 382억 달러에서 394억 달러 범위를 제시했다. 연간 Non-GAAP 기준 EPS 전망치는 22.30달러에서 23.50달러 사이로 예상했다. 연간 자본 지출은 약 26억 달러, 자사주 매입 규모는 30억 달러를 초과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암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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