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치료제 빅타비·데스코비 성장세 지속... 연간 매출 가이던스 상향 조정
제품 매출은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Veklury)를 제외하고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76억 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HIV 치료제 빅타비(Biktarvy) 매출이 7% 늘어난 37억 7200만 달러, 데스코비(Descovy)가 48% 급증한 9억 6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베클루리 매출은 코로나19 입원율 감소 영향으로 81% 급감한 2300만 달러에 그쳤으며, 세포치료제 예스카타(Yescarta) 매출도 12% 감소한 3억 4600만 달러에 머물렀다.
인수 비용 반영으로 적자 전환
이번 분기 대규모 적자는 아셀릭스(Arcellx), 투불리스(Tubulis), 오우로 메디신(Ouro Medicines) 인수와 관련된 무형자산 연구개발(IPR&D) 비용 111억 8300만 달러가 일시에 반영된 영향이다. 세후 기준으로 주당 9.08달러의 손실 요인으로 작용했다. 길리어드는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확보를 위해 투불리스를 선급금 31억 5000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사인 오우로 메디신을 레이크프론트 바이오테라퓨틱스(Lakefront Biotherapeutics NV)와 공동으로 선급금 16억 7500만 달러에 인수 완료했다.2026년 6월 30일 기준 길리어드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 유가증권은 31억 7900만 달러로, 2025년 말 106억 500만 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는 상반기 중 인수합병에 113억 달러, 부채 상환에 28억 달러, 배당금 지급에 21억 달러 등을 지출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2분기 중 영업활동을 통해 35억 7300만 달러의 현금을 창출했으며, 10억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3억 55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연간 실적 전망치 조정
길리어드는 2026년 연간 제품 매출 전망치를 기존 300억~304억 달러에서 301억~304억 달러로 하한선을 상향 조정했다. 베클루리를 제외한 제품 매출 전망치 역시 기존 294억~298억 달러에서 298억~301억 달러로 높여 잡았다. 다만 베클루리 연간 매출 전망은 기존 약 6억 달러에서 약 3억 달러로 하향했다. 연간 GAAP 기준 주당순손실 전망치는 인수 비용 반영에 따라 기존 주당 3.25~2.85달러 손실에서 주당 3.75~3.40달러 손실로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티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으로, HIV, 바이러스성 간염, 코로나19, 암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사회는 2026년 3분기 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0.82달러로 결정했다. 이번 배당은 9월 15일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9월 29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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