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D 이노베이션 등 17.42% 지분 보유 주주들, 자본 구조 왜곡 우려로 소송 제기
이스라엘 하이파 지방법원 경제부는 지난 8월 2일 웨어러블 디바이시스가 사모 발행 절차를 진행하거나 자본 구조를 변경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일방적 임시 처분 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오는 8월 16일 이번 사건에 대한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모 발행 둘러싼 갈등
이번 갈등은 웨어러블 디바이시스가 지난 7월 31일 단일 기관 투자자와 사모 배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계약은 보통주 100만 주(또는 이에 상응하는 보통주 등가 증권)와 보통주 최대 100만 주를 추가 매수할 수 있는 워런트를 주당 및 동반 워런트 합산 3.285달러에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이에 대해 웨어러블 디바이시스 지분 17.42%(38만 1,361주)를 공동 보유한 J.B.D 이노베이션(J.B.D Innovation Ltd.)과 니심 다니엘(Nissim Daniel) 최고경영자(CEO), 빅터 추바(Victor Tshuva) CEO 등 주요 주주들은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8월 1일 회사 측에 서한을 보내 사모 발행이 회사의 자본 구조와 의결권 역학을 부적절하게 왜곡할 수 있다며 진행 중단을 요구했다.
주주들은 특히 이번 사모 발행이 자신들이 요구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결정할 사안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거래가 회사와 주주들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법원의 임시 금지 명령과 향후 일정
반면 웨어러블 디바이시스 측은 8월 2일 주주들의 요구를 거절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모 발행이 통상적인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시장 가격에 맞춰 진행된 자금 조달이며, 회사의 운영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자금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주주들이 임시 주총 요구 사안을 추진하는 데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회사 측의 거부 직후 주주들은 이스라엘 하이파 지방법원에 임시 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해 법원의 금지 명령을 이끌어냈다. 법원은 이번 결정이 소송 초기 단계에서 회사나 투자자의 입장을 듣기 전에 내려진 임시 조치이며, 최종 판결 결과를 예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주요 주주들은 자신들의 권리와 구제책을 확보하기 위해 법적 절차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시스는 이스라엘 요크네암 일리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공시 기준 총 발행 주식 수는 218만 9,469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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