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선급금 7000만 달러 지급 완료 및 8월 출시 예정…릴리 협력 종료로 RIPK1 권리 반환
베파누 독점 권리 확보 및 8월 출시 예정
라이절은 지난 5월 11일 아비나스(Arvinas) 및 화이자(Pfizer)와 베파누의 개발, 제조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는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미국 반독점법(HSR Act) 대기 기간이 조기 종료됨에 따라 6월 11일부로 발효됐다. 라이절은 계약에 따라 지난 6월 선급금 7000만 달러를 지급 완료했다. 추가로 전환 작업 완료 시 최대 15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하며, 향후 규제 승인 및 매출 달성 여부에 따라 각각 최대 6000만 달러, 2억 60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매출액에 따른 10%대 중반에서 20%대 중반 비율의 단계별 로열티도 지급할 예정이다.베파누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ER+/HER2-), ESR1 변이성 진행형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를 위한 경구용 표적 단백질 분해(PROTAC) 약물이다.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라이절은 오는 8월 중순에 상업적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이절은 선급금과 직접 거래 비용을 포함해 총 7060만 달러를 무형자산으로 자본화했으며, 이를 15년간 정액법으로 상각해 제품 매출원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7월 화이자와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일라이 릴리와의 협력 종료 및 2분기 실적
한편, 라이절이 지난 2021년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와 체결했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오카두서티브(ocadusertib, 기존 R552)' 및 RIPK1 억제제 공동 개발 계약은 최종 종료됐다. 라이절은 지난 4월 16일 릴리로부터 계약 해지 서면 통보를 받았으며, 이는 6월 15일부로 발효됐다. 이에 따라 릴리에 부여됐던 전 세계 독점 권리는 라이절로 반환됐으며, 라이절은 향후 릴리로부터 마일스톤이나 로열티를 받지 않게 된다.라이절의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총매출은 7870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168만 5000달러) 대비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릴리와의 비용 분담 의무 종료에 따라 일시적으로 인식했던 계약 매출 3998만 1000달러의 기저효과 때문이다. 반면 주력 제품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제품 순매출은 6701만 5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5894만 8000달러) 대비 약 13.7%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1729만 달러(주당 희석이익 0.88달러)로, 일시적 계약 매출이 반영됐던 전년 동기의 5961만 3000달러(주당 희석이익 3.28달러)보다 줄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라이절이 보유한 현금, 현금성자산 및 단기투자자산은 총 9530만 달러 수준이다. 회사 측은 현재 보유 자금으로 향후 최소 12개월간의 운영 비용과 자본 지출 요구사항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라이절 파머슈티컬스는 혈액 질환 및 암 환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주요 상업화 제품으로는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제 '타발리스(TAVALISSE)',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레즐리디아(REZLIDHIA)', 전이성 RET 융합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가브레토(GAVRETO)'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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