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섬유 보강재 사업 매각 조건 변경으로 상반기 1억 7500만 달러 세전 손실 반영
공시에 따르면 오웬스 코닝의 2분기 순이익은 2억 2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억 6200만 달러 대비 약 37.3% 감소했다. 오웬스 코닝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은 2억 2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4.25달러에서 2.80달러로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4억 8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억 50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이러한 순이익 감소는 유리 섬유 보강재(Glass Reinforcements, 이하 GR) 사업 매각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이 중단영업손익에 반영된 영향이 컸다. 오웬스 코닝은 지난 2025년 2월 GR 사업을 약 4억 36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나,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올해 4월 14일 매각 계약을 수정했다.
수정된 계약에 따라 매각 가격은 기존보다 1억 1000만 달러 인하되었으며, 약 3200만 달러 장부가치의 추가 자산이 이전되었다. 또한 기존에 계획되었던 2억 2500만 달러 규모의 판매자 금융(seller financing) 조항은 삭제되었다. 오웬스 코닝은 지난 4월 30일 최종적으로 3억 7000만 달러(사전 수령 보증금 및 분할 현금 제외)를 받고 매각을 완료했다.
이 같은 매각 조건 변경으로 인해 오웬스 코닝은 올해 상반기(6개월 누적) 기준 세전 1억 7500만 달러의 손실을 인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중단영업손실은 84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2900만 달러 이익) 대비 적자 전환했다.
지붕재·단열재 등 주요 사업부 EBITDA 감소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붕재(Roofing) 부문의 2분기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4억 4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억 570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단열재(Insulation) 부문의 EBITDA 역시 전년 동기 2억 2500만 달러에서 올해 2분기 2억 1300만 달러로 줄었다. 문(Doors) 부문의 EBITDA는 57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750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50억 2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2억 770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억 23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2억 6900만 달러)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오웬스 코닝은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붕재, 단열재, 문 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글로벌 건축자재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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