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EPS 2.58달러로 실적 호조…헬스케어 혜택 부문 개선 및 AI 도입 가속화
실적 호조에 힘입어 CVS 헬스는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연간 GAAP 희석 EPS 전망치를 기존 6.24~6.44달러에서 6.84~7.04달러로 높였으며, 조정 EPS 전망치도 기존 7.30~7.50달러에서 7.90~8.10달러로 상향했다. 연간 영업활동 현금흐름 가이던스 역시 기존 최소 95억 달러에서 최소 115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총 매출은 최소 41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헬스케어 혜택 및 서비스 부문 고른 성장
부문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 혜택(Health Care Benefits) 부문의 2분기 매출은 375억 3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5% 증가한 24억 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 사업의 성과 개선과 전년도에 기록했던 4억 7100만 달러 규모의 그룹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제품군 관련 충당금 적립 효과가 사라진 덕분이다. 의료비율(MBR)은 87.4%로 전년 동기 89.9% 대비 2.5%포인트 개선됐다.헬스 서비스(Health Services) 부문의 매출은 517억 9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17억 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약물 믹스 개선과 브랜드 인플레이션, 구매 경제성 개선 등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이 기간 처리된 약국 청구 건수는 30일 환산 기준 4억 73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약국 및 소비자 웰빙(Pharmacy & Consumer Wellness) 부문 매출은 338억 1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14억 7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처방약 조제 건수는 30일 환산 기준 4억 57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이는 2025년 3분기에 완료된 라이트 에이드(Rite Aid) 자산 인수에 따른 처방 파일 확보와 이용률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GLP-1 지원 및 에이전틱 AI 도입 확대
CVS 헬스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비만 및 당뇨 치료제(GLP-1) 지원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했다. CVS 약국과 미닛클리닉(MinuteClinic)을 통해 GLP-1 지원을 강화하고, 29달러의 미닛클리닉 가상 진료 서비스를 도입해 환자들이 면허를 소지한 임상의와 연결되어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메디케어 GLP-1 브릿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격이 되는 수혜자들이 월 50달러에 특정 GLP-1 의약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회사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에이전틱 AI(agentic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에트나(Aetna)와 CVS 케어마크(CVS Caremark) 비즈니스의 콜센터 플랫폼에 AI를 배치해 상담 과정을 단순화했다. 특히 에트나가 출시한 2세대 AI 기반 청구 자문 플랫폼인 'CAM'은 수동 검토가 필요한 복잡한 청구의 처리 시간을 20% 이상 단축하여 의료 제공자들이 더 빠르고 일관되게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CVS 헬스는 미국 전역에 약 9000개의 소매 약국과 1000개 이상의 도보 및 일차 의료 클리닉을 보유한 선도적인 헬스 솔루션 기업이다. 약 8700만 명의 계획 회원을 보유한 약국 혜택 관리자(PBM)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건강 보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약 3700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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