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달러 규모 주식 공모 계약 유지… 클래스 B 보통주는 전량 클래스 A로 전환 완료
공시에 따르면 리커전의 2분기 총 매출은 767만 달러로, 전년 동기(1922만 3000달러) 대비 60.1% 감소했다. 영업 비용은 전년 동기 1억 9545만 달러에서 1억 4263만 8000달러로 줄었으며, 이 중 연구개발(R&D) 비용이 8961만 4000달러를 차지했다. 이에 따른 2분기 순손실은 1억 3100만 5000달러(주당 0.25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1억 7189만 7000달러(주당 0.41달러)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3억 달러 주식 공모 계약 및 보통주 전환
리커전은 자금 조달 및 주식 구조 조정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6년 2월 TD Securities (USA), LLC와 최대 3억 달러 규모의 클래스 A 보통주를 시장가에 발행·판매할 수 있는 'at-the-market'(ATM) 공모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해당 계약을 통해 판매된 주식은 없으며, 6월 30일 기준 3억 달러 전액이 발행 가능한 상태로 남아 있다.또한 2분기 중 기존에 발행되어 있던 클래스 B 보통주가 모두 클래스 A 보통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2026년 6월 30일 기준 리커전의 발행 주식 중 클래스 B 보통주 잔액은 존재하지 않는다. 클래스 A 보통주는 1주당 1표의 의결권을 가지며, 클래스 B 보통주는 1주당 10표의 의결권을 가졌던 주식이다.
사노피 및 템푸스 등 주요 파트너십 현황
주요 파트너십 부문에서는 사노피(Sanofi)와의 공동 개발 계약이 진행 중이다. 리커전은 지난 2022년 1월 사노피와 종양학 및 면역학 분야에서 최대 15개의 소분자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 리커전은 1억 달러의 반환 불가능한 선급금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약 34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향후 성과에 따라 최대 23억 5500만 달러의 추가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아울러 회사는 2023년 11월 템푸스 AI(Tempus AI, Inc.)와 5년 기한의 데이터 구매 계약을 체결해 암 환자 중심의 멀티모달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리커전은 연간 2200만 달러에서 4200만 달러, 총액 최대 1억 6000만 달러를 현금 또는 주식으로 템푸스에 지급할 수 있다. 올해 2분기 및 상반기 중 실제 집행된 데이터 구매액은 3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사업 및 자산 조정 내역을 보면, 리커전은 지난해 7월 랠리바이오(Rallybio)가 보유했던 합작법인 RE Ventures I의 지분을 2020만 달러에 인수해 지분 100%를 확보했다. 이 합작법인의 핵심 자산은 저인산증(HPP) 치료를 위한 ENPP1(Rec-102) 억제제 프로그램이다. 반면 지난해 3월에는 오스트리아 사업부인 Exscientia GmbH를 알파 바이오테크놀로지(Alpha Biotechnology GmbH)에 매각하고 해당 회사의 지분 49%를 취득했다.
리커전 파머슈티컬스는 독자적인 운영체제인 'Recursion OS'를 통해 생물학 및 화학 데이터를 분석하고 신약을 발굴하는 테크바이오 기업이다. 회사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23억 2451만 1000달러의 누적 결손금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상당한 영업 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현재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향후 최소 12개월 동안의 운영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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