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추 매출 10.5% 증가하며 선전…연간 매출 전망은 하향 조정
카프리 홀딩스의 1분기 총매출은 7억 6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고정 통화 기준으로는 4.1% 줄었다. 계속영업 기준 영업이익은 1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600만 달러) 대비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2%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2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000만 달러)보다 늘었다.
계속영업 기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9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67달러로 집계됐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베르사체(Versace) 사업부 매각을 완료함에 따라 해당 실적을 중단영업으로 분류했다.
마이클 코어스 주춤·지미 추 선전
브랜드별로는 마이클 코어스의 매출이 5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도매 출하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약 1000만 달러의 매출이 조기 반영됐다. 마이클 코어스의 영업이익은 5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6300만 달러)보다 줄었으며, 영업이익률은 9.3%로 60bp 하락했다.반면 지미 추 매출은 1억 7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지미 추의 영업이익은 1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00만 달러) 대비 크게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7.3%로 상승했다.
카프리 홀딩스는 1분기 중 장내 매수를 통해 약 260만 주를 주당 평균 19.31달러에 총 5000만 달러 규모로 매입했다. 이번 매입 이후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잔여 한도는 8억 7100만 달러다. 재무 건전성도 개선되어 순재고는 6억 2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순부채는 2억 2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5억 달러 대비 대폭 줄었다. 1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73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4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 전망 하향에도 EPS 유지
회사는 2027 회계연도 전체 매출 전망치를 약 34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마이클 코어스의 재고 지연에 따른 2분기 매출 타격(약 5000만 달러), 중동 갈등으로 인한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수요 약화(약 5000만 달러), 외환 역풍(약 3500만 달러) 등이 반영된 결과다.다만 매출 전망치 하향에도 불구하고 운영 비용 절감 조치를 통해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기존의 약 2.15달러를 유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0% 성장한 수치다.
브랜드별 연간 매출 전망은 마이클 코어스가 약 27억 6500만 달러, 지미 추가 약 6억 3500만 달러로 예상된다. 2027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마이클 코어스의 재고 지연과 EMEA 지역 약화, 도매 출하 시기 이동 등의 영향으로 약 7억 8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약 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약 0.20달러로 예상된다.
카프리 홀딩스는 마이클 코어스와 지미 추 등 글로벌 아이코닉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럭셔리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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