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규 회원 27만 9000명 유입으로 역대 최대 기록
해거티가 발표한 주주 서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신규 회원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27만 9,000명이 늘어났으며, 보험 유지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88%를 유지했다. 회사 측은 스테이트팜(State Farm)과의 전환 계약이 신규 회원 유입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반기업회계기준(GAAP) 기준으로는 상반기 순손실과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 1일부터 마켈(Markel)과의 계약에 따라 보험료의 100%를 직접 인수하는 구조로 전환하면서 발생한 일시적 상각 비용 때문이다. 맥킬 해거티(McKeel Hagerty) 최고경영자(CEO)는 관련 회계 영향이 올해 말까지 소멸할 것이라며, 실제 운영 엔진은 GAAP 지표보다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베네츠 인수로 글로벌 영토 확장
해거티는 이번 분기 종료 후 영국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 베네츠를 3,400만 파운드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해거티의 영국 시장 규모는 즉시 3배로 커지게 된다. 회사 측은 중단기적으로는 미국이 가장 큰 성장 동력이겠지만, 영국과 같은 해외 시장의 수백만 대의 차량을 자사 생태계로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오프라인 및 온라인 경매 사업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라이브 경매 브랜드인 브로드 애로우(Broad Arrow)는 유럽 빌라 데스테 경매에서 4,100만 유로(낙찰률 87%), 미국 아멜리아 경매에서 1억 1,100만 달러(낙찰률 92%)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 플랫폼인 해거티 마켓플레이스 역시 거래량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북미 3위 온라인 애호가 경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해거티는 올해 상반기 실적이 당초 계획을 상회함에 따라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해거티는 클래식카 및 애호가용 자동차 보험을 중심으로 이벤트, 경매, 자동차 저널리즘 등 자동차 문화 생태계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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