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연구 매출 6500만 달러로 급증…'KT-621' 임상 2b상 환자 등록 조기 완료
키메라 테라퓨틱스의 2분기 공동연구 매출은 6,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15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는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의 'KT-200' 독점 라이선스 옵션 행사에 따른 수수료 4,500만 달러와 사노피(Sanofi)와의 협업 과정에서 발생한 마일스톤 2,000만 달러가 반영된 결과다. 2분기 순손실은 6,12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7,66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연구개발(R&D) 비용은 1억 1,950만 달러로 전년 동기(7,840만 달러)보다 늘었다. 회사 측은 STAT6 프로그램 및 플랫폼 연구에 대한 투자와 R&D 조직 확장이 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관리(G&A) 비용은 2,11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투자 자산은 총 15억 달러로, 회사는 이를 통해 2029년까지 운영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순항
주요 파이프라인인 STAT6 분해제 'KT-621'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Phase 2b 'BROADEN2' 임상시험의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약 6개월 앞당겨진 일정이다. 이에 따라 키메라 테라퓨틱스는 탑라인 데이터 발표 시점을 2026년 말로 앞당겼으며, 규제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2027년 중반까지 Phase 3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중등도에서 중증의 호산구성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BREADTH' Phase 2b 임상시험의 데이터는 2027년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다른 파이프라인인 IRF5 분해제 'KT-579'는 건강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Phase 1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올해 4분기에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파트너사인 사노피가 주도하는 IRAK4 분해제 'KT-485'는 건강한 성인 자원봉사자와 화농성 한선염 환자를 대상으로 첫 환자 투약을 시작하며 Phase 1 임상에 돌입했다. 길리어드가 라이선스를 확보한 CDK2 분해제 'KT-200'은 2027년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사회 의장 및 경영진 교체
경영진과 이사회에도 변화가 있었다. 키메라 테라퓨틱스는 지난 6월 펠릭스 J. 베이커(Felix J. Baker) 박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다. 베이커 박사는 2016년 공동 창립 이래 의장직을 수행해 온 브루스 부스(Bruce Booth) 박사의 뒤를 잇는다. 부스 박사는 사외이사로 남는다. 또한, 7월에는 테렌스 루니(Terence Rooney) 의학박사를 신임 최고의학책임자(CMO)로 선임했다. 지난 8년간 CMO를 맡았던 자레드 골롭(Jared Gollob) 의학박사는 은퇴 후 올해 말까지 고문 역할을 맡는다.키메라 테라퓨틱스는 표적 단백질 분해(TPD) 기술을 활용해 기존 치료제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질병을 치료하는 경구용 소분자 분해제 의약품을 개발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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