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6억 1800만 달러로 3% 감소…연간 실적 전망치는 유지
이번 분기 실적에는 조직 효율화를 위한 인력 재조정 비용 1억 52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세전손실은 3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조정 세전이익 1억 2800만 달러 대비 적자 전환했다. 조정 순손실은 2600만 달러(주당 0.12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5억 1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6억 470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흐름은 3억 1000만 달러 사용(유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1억 2400만 달러 사용 대비 적자 폭이 늘었다. 이는 소프트웨어 지급액 증가와 청구·회수 감소 등 운전자본 결제 시점의 영향에 따른 것이며, 인센티브 보상 지급 감소로 일부 상쇄됐다. 이에 따라 잉여현금흐름(FCF)도 전년 동기 2억 2200만 달러 사용에서 이번 분기 4억 100만 달러 사용으로 유출 규모가 커졌다.
신규 계약 호조와 인력 재조정 효과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규 계약과 컨설팅 부문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신규 계약액은 미국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3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최근 12개월 누적 계약액은 142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1분기 중 계약 규모가 5000만 달러를 초과하는 대형 계약을 10건 체결했다. 핵심 사업인 '킨드릴 컨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하이퍼스케일러 관련 매출은 5억 3000만 달러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급증했다.회사는 조직 슬림화를 위해 단행한 인력 재조정 조치로 이번 분기에 1억 5200만 달러의 비용을 인식했다. 2027 회계연도 전체로는 약 2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킨드릴 측은 이번 인력 재조정 작업이 완료되면 오는 2028 회계연도에 연간 약 4억 달러에서 5억 달러 수준의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주 환원을 위한 자사주 매입도 지속했다. 킨드릴은 1분기 중 보통주 500만 주를 64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지난 2024년 11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승인된 이후 현재까지 총 1930만 주를 4억 6200만 달러에 사들였으며, 이는 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8%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7 회계연도 연간 전망 유지
킨드릴은 이날 2027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연간 실적 전망치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고정 통화 기준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보합에서 2% 감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조정 세전이익은 6억 달러에서 7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연간 잉여현금흐름은 4억 달러에서 5억 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마틴 슈로터(Martin Schroeter) 킨드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은 인공지능(AI) 기반 현대화 솔루션 수요 증가와 킨드릴 컨설트 및 하이퍼스케일러 부문의 강세에 힘입어 강력한 계약 모멘텀을 보여줬다"며 "비즈니스 펀더멘털을 개선하기 위한 진전에 고무되어 있으며, 2027 회계연도 및 다년도 목표 달성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킨드릴 홀딩스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수천 개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문, 구축,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인프라 서비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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