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 랜딩과 신규 대출 계약 체결…기존 갤럭시 디지털 및 리벨 대출 상환
비트코인 307개 담보로 1800만 달러 차환
파워컴퓨트는 지난 7월 27일 아치 랜딩과 대출 계약을 맺고 기존에 보유하던 3개 대출 기관의 부채를 통합했다. 상환된 기존 부채는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로부터의 1100만 달러 대출과 SE 및 AJ 리벨(SE and AJ Liebel)로부터 빌린 500만 달러 및 200만 달러 대출이다. 리벨로부터 빌린 자금은 오클라호마의 15메가와트(MW) 시설과 미시시피의 11MW 시설을 인수하는 데 사용됐다.신규 대출은 파워컴퓨트가 보유한 비트코인 307개를 담보로 제공하는 비소구(non-recourse) 담보 대출 방식이다. 지난 8월 3일 체결된 이 계약은 30일 회전 조건으로, 양사 중 한 곳이 비갱신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자동으로 연장된다. 연장 시점마다 시장 상황에 맞춰 이자율과 담보의 상·하한 가격이 재설정된다.
이자율 12%에서 2%로 대폭 인하
이번 계약으로 파워컴퓨트의 이자 부담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신규 대출의 연이율(APR)은 약 2%로, 기존 리벨 대출의 이자율인 12%와 비교해 크게 낮아졌다. 회사 측은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담보로 활용함으로써 향후 비트코인 가치 상승에 따른 잠재적 이익을 유지하면서도 이자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브루스 M. 로저스(Bruce M. Rodgers) 파워컴퓨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이번 차환은 이자 비용을 의미 있게 줄이고 대차대조표를 강화하는 동시에 비트코인 보유에 대한 전략적 노출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며 "자본 관리에 대한 규율 있는 접근법을 취하고 있으며, 이번 신규 대출이 고성능 컴퓨팅과 AI 인프라로의 성장 전략을 실행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파워컴퓨트는 비트코인 재무 및 채굴 기업으로, 최근 고성능 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08년에 설립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오클라호마와 미시시피 시설을 통해 총 26MW 규모의 전력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또한 플로리다주 내 비영리 지역사회 협회에 자금을 제공하는 기술 기반 특수 금융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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