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오피스 임대 계약 및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 견인
허드슨 퍼시픽 프라퍼티스의 2분기 총 매출은 1억 8830만 달러로, 자산 매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1억 9000만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핵심 운영자금(Core FFO)은 2310만 달러(주당 0.35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800만 달러(주당 0.27달러) 대비 주당 기준 약 30% 증가했다. 동일점포 기준 현금 순영업소득(NOI)은 오피스 및 스튜디오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90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오피스 임대 부문에서는 총 130만 평방피트 규모에 달하는 56건의 임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중 샌프란시스코 시 및 카운티와 1455 마켓에서 체결한 89만 1000평방피트 규모의 신규 및 갱신 임대 계약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 해당 계약의 가중평균 임대기간은 24년에 달한다. 이에 따라 오피스 포트폴리오 가동률은 4분기 연속 상승하며 82.5%로 개선됐다.
스튜디오 사업 호조 및 자산 매각
스튜디오 사업 부문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할리우드 스튜디오 스테이지의 임대율은 95.5%로 사실상 만실 상태를 유지했으며, 선셋 피어 94 스튜디오(Sunset Pier 94 Studios)의 임대율은 전분기 38.8%에서 78.5%로 대폭 상승했다. 한편, 회사는 분기 종료 후 북산호세에 위치한 16만 1000평방피트 규모의 오피스 빌딩 '2001 게이트웨이(2001 Gateway)'를 2500만 달러에 매각했으며, 순매각 대금은 일반 기업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재무 구조 면에서는 2분기 말 기준 총 8억 7610만 달러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는 비제한적 현금 및 현금성 자산 8080만 달러와 무담보 회전 신용한도 잔액 7억 9530만 달러로 구성된다. 또한 이사회는 4.750% 시리즈 C 누적 우선주에 대해 주당 0.296875달러의 배당금을 선언하고 지급했다.
2026년 연간 전망치 상향
허드슨 퍼시픽 프라퍼티스는 2026년 연간 Core FFO 전망치를 기존 주당 1.10~1.18달러에서 주당 1.12~1.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이번 전망치에 오피스 가동률 상승과 서부 해안 지역의 인공지능(AI) 및 기술 기업들의 견조한 임대 수요가 반영되었다고 설명했다.허드슨 퍼시픽 프라퍼티스는 기술 및 미디어 기업을 대상으로 세계 주요 거점에 오피스와 스튜디오 공간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부동산 투자 신탁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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