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매출 11% 성장했으나 검색 환경 변화로 매출 가이던스 낮춰… AI 플랫폼 파트너십 강화
리걸줌이 5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억 528만 9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인간 전문가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구독 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은 결과로, 구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억 3339만 9000달러를 기록하며 5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거래 매출은 7189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2분기 순이익은 518만 3000달러(주당 0.03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26만 6000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4589만 8000달러로, 회사 측이 제시했던 가이던스 상단을 상회했다.
연간 매출 전망치 하향 및 구조조정 단행
하지만 리걸줌은 업계 전반의 검색 환경 변화를 이유로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8억 1000만~8억 3000만 달러에서 7억 9500만~8억 50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하반기 고객 유치에 대해 보다 신중한 관점을 반영한 것이다. 연간 조정 EBITDA 전망치 역시 기존 1억 9000만~2억 달러에서 1억 9000만~1억 9500만 달러로 조정됐다.이와 함께 리걸줌은 운영 효율성 개선과 마진 확보를 위해 전체 인력의 13%를 감축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인력 감축에 따른 효과는 연간 조정 EBITDA 전망치에 반영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분기 매출은 1억 9200만~1억 9600만 달러, 조정 EBITDA는 4900만~51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제프 스티벨(Jeff Stibel) 리걸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말부터 AI와 신뢰할 수 있는 인간의 전문성을 결합한 구독 관계를 중심으로 리걸줌을 의도적으로 재배치해 왔다"며 "고객의 탐색 경로가 전통적인 검색에서 AI 플랫폼으로 이동함에 따라 선도적인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고객 유치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력한 현금 흐름 및 주주 환원 지속
재무 건전성과 주주 환원 정책은 견고하게 유지됐다. 리걸줌은 2분기 동안 455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현재 기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잔여 한도는 약 8040만 달러다. 2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억 6722만 7000달러이며, 장기 부채는 없는 상태다. 2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954만 7000달러, 잉여현금흐름은 3369만 달러를 기록했다.노엘 왓슨(Noel Watson)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고객 유치 환경의 변화에 맞춰 매출 기대치를 조정했으나, 우리의 수익성 전망은 규율 있는 운영 모델을 반영하고 있다"며 "운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마진을 확대하는 동시에 장기 성장 전략을 지원하는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걸줌은 개인과 소상공인이 법인 설립, 준법 관리, 지식재산권 보호 등 복잡한 법률 시스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미국의 온라인 법률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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