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EBITDA 9억 1400만 달러로 전망치 상회…대시패스 회원 급증 및 AI·자율주행 투자 확대
이번 분기 도어대시의 총 주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9억 7000만 건을 기록했다. 총 주문 가치를 나타내는 마켓플레이스 GOV(Gross Order Value)는 약 3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최근 인수한 딜리버루(Deliveroo)의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총 주문 수는 17%, 마켓플레이스 GOV는 23% 증가하며 견조한 자체 성장력을 입증했다.
2분기 일반회계기준(GAAP)에 따른 도어대시 주주 귀속 순이익은 2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2억 8500만 달러 대비 30% 감소했다. 반면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9억 1400만 달러를 기록해 회사 전망치를 웃돌았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9억 44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7억 4200만 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7%, 109% 급증했다.
대시패스 회원 급증과 글로벌 플랫폼 구축
도어대시의 핵심 성장 동력인 멤버십 프로그램 '대시패스(DashPass)'는 미국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12개월 동안 증가한 미국 대시패스 유료 회원 수는 직전 24개월 동안의 누적 증가분을 넘어섰다. 대시패스 회원들은 2분기 미국 식료품 및 소매 카테고리 전체 주문의 약 75%를 차지하며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견인했다.아울러 도어대시는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단일 글로벌 기술 플랫폼 구축과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새로운 글로벌 기술 플랫폼의 일부 구성 요소를 출시했으며, 2027년 상반기 중 전체 출시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비용 절감과 제품 개발 속도 향상 등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자율주행 기술 도입과 3분기 전망
기술 혁신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 도어대시는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아스크(Ask)'를 출시해 소비자의 식당 검색과 장보기를 돕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지상 배달 로봇 '닷(Dot)'의 운영 대수를 늘려 올해 말까지 최대 테스트 시장 주문의 한 자릿수 후반 비율을 처리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파트 135 항공 운송업자 인증을 획득해 드론 배달 서비스인 '도어대시 에어'의 테스트 기반도 마련했다.도어대시는 2026년 3분기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로 마켓플레이스 GOV 330억~340억 달러, 조정 EBITDA 9억 5000만~11억 달러를 제시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배달원(Dasher) 비용의 계절적 상승, 연간 보험료 인상, 글로벌 기술 플랫폼 및 자율주행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인해 조정 EBITDA 마진율이 다소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어대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도 지속하고 있다. 이사회는 지난 2025년 2월 최대 50억 달러 규모의 클래스 A 보통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한 바 있다. 도어대시는 올해 들어 8월 5일까지 총 680만 주를 10억 490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현재 약 39억 5100만 달러의 잔여 매입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도어대시는 소비자와 지역 상점, 배달원을 연결하는 로컬 커머스 플랫폼이다. 현재 전 세계 4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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