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손실 1880만 달러 기록…신규 수주 1억 1840만 달러 달성
쿠퍼 스탠더드의 2분기 매출은 7억 21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억 600만 달러 대비 2.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우호적인 외환 효과와 물량 및 제품 믹스 개선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재무 건전성 지표인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01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560만 달러 순유출에서 흑자 전환했다. 잉여현금흐름(FCF) 역시 16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70만 달러 증가했다. 6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억 2660만 달러이며, 총 유동성은 2억 9420만 달러 수준이다.
비용 압박 속 순손실 1880만 달러 기록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쿠퍼 스탠더드는 2분기에 1880만 달러(주당 1.04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순손실 140만 달러 대비 적자 폭이 늘어난 수치다. 이번 분기에는 1710만 달러 규모의 구조조정 비용이 반영됐다.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순손실은 230만 달러(주당 0.13달러)로 집계됐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3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28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박, 관세 인상 등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공급망 최적화와 린 제조(Lean Manufacturing)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일부 상쇄했다.
신규 수주 호조 및 연간 가이던스 조정
쿠퍼 스탠더드는 2분기 중 총 1억 1840만 달러 규모의 연간 환산 기준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이 중 3660만 달러는 배터리 전기차(BEV) 및 풀 하이브리드 플랫폼 관련 수주다. 상반기 누적 신규 수주는 2억 4630만 달러에 달한다.회사는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일부 조정했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기존과 동일한 27억~29억 달러로 유지했으나, 조정 EBITDA 전망치 범위는 기존 2억 6000만~3억 달러에서 2억 6500만~2억 9500만 달러로 상·하한선을 좁혀 중간값을 유지했다.
설비투자(CAPEX) 전망치는 기존 5500만~6500만 달러에서 6000만~7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구조조정 비용 전망치도 3000만~3500만 달러로 높였다. 반면 순이자비용 전망치는 기존 1억 500만~1억 1500만 달러에서 9000만~1억 달러로 낮춰 잡았다.
미국 미시간주 노스빌에 본사를 둔 쿠퍼 스탠더드는 전 세계 20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로, 약 2만 2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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