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R법 대기 기간 만료 등 규제 승인 절차 진행…합병 완료 시점 2027년 예상
글로벌스타는 지난 4월 13일 아마존 및 그 자회사들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합병이 완료되면 글로벌스타 주주들은 주당 90달러의 현금 또는 이에 상응하는 아마존 보통주를 선택해 받게 된다. 현금 선택 비율은 전체 발행 주식의 최대 40%로 제한되며, 초과분은 자동으로 주식으로 전환된다. 합병 거래는 규제 승인 및 특정 위성 마일스톤 달성 등을 거쳐 2027년에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HSR법(하트-스콧-로디노법)에 따른 대기 기간은 2026년 7월 17일부로 만료됐다.
합병 계약 체결과 함께 글로벌스타는 주요 고객사인 애플과의 계약도 일부 수정했다. 양사는 '2024년 선급금 계약(2024 Prepayment Agreement)'을 개정해 인프라 선급금 한도를 기존보다 약 4억 6800만 달러 증액한 총 15억 8000만 달러로 늘렸다. 또한 서비스 작업명세서(SOW)상의 서비스 마일스톤을 조정했다. 애플이 글로벌스타의 특수목적법인(VIE)인 '글로벌스타 라이선시 LLC(Globalstar Licensee, LLC)'에 투자한 40만 개의 클래스 B 지분(20% 지분율, 4억 달러 규모)은 합병 완료 후 아마존 자회사가 전량 인수할 예정이다.
글로벌스타는 애플로부터 현재까지 총 8억 1340만 달러의 인프라 선급금을 수령했으며, 이 중 1억 480만 달러가 올해 2분기 중에 유입됐다. 이 선급금은 향후 서비스 제공 의무에 따라 재무제표상 부채인 '이연매출(Deferred revenue)'로 기록됐다. 글로벌스타는 선급금 중 2억 2500만 달러에 대해 애플 측에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나, 특정 인프라 구축 마일스톤을 달성할 경우 이 수수료는 감면되거나 소멸된다. 지난 4월 계약 개정 이후 일부 마일스톤을 달성함에 따라, 합병 대가에서 차감될 수 있는 잠재적 감액 최대 한도는 기존 1억 1000만 달러에서 현재 약 97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회계기준(ASU 2025-07) 도입에 따른 재무제표 조정도 이뤄졌다. 글로벌스타는 올해 1월 1일부로 파생상품 회계 기준을 변경 적용했다. 이에 따라 기존 '2024년 부채 상환' 계약 내에 포함돼 있던 내재파생상품 자산 1억 1446만 1000달러를 재무제표에서 제거(자산 인식 중단)하고, 기초 이익잉여금 결손금을 2841만 6000달러 늘리는 등 자산과 자본 항목을 조정했다.
글로벌스타는 저궤도(LEO) 위성군과 라이선스 대역인 Band 53/n53 스펙트럼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위성 및 지상 통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 인프라 및 기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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