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320만 달러 기록…우버이츠 파트너십 물량 감소로 연간 매출 가이던스 조정
서브 로보틱스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323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64만 2000달러 대비 404% 증가했다. 이는 전 분기인 2026년 1분기 매출 298만 4000달러와 비교해도 9% 늘어난 수치다. 매출 성장은 배달, 브랜드 광고,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세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데 힘입었다.
우버이츠 수요 감소에 연간 전망치 하향
서브 로보틱스는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전망치에서 900만 달러~1000만 달러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우버이츠(Uber Eats) 파트너십을 통한 배달 물량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점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됐으며, 올해 하반기 예상 수요 전망치에서도 이를 제외함에 따라 가이던스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반면 연간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운영 비용 전망치는 기존 1억 6000만~1억 7000만 달러에서 1억 4000만~1억 5000만 달러 수준으로 낮춰 잡았다. 브라이언 리드(Brian Read)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회에 차량(로봇)과 자본을 집중하기로 신중하게 결정했다"며 "예상 운영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함으로써 자율 주행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매출 다각화 및 2분기 순손실 확대
서브 로보틱스는 2분기 중 노스크럽스 세탁소(NoScrubs Laundry)와 신규 배달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기존 음식, 헬스케어, 식료품 배달 외에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2분기 전체 매출 중 마진이 높은 반복 매출(recurring revenue) 비중은 50%를 넘어섰으며, 음식 배달 매출 중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약 50%에 달했다. 도어대시(DoorDash) 파트너십을 통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재무 상태를 살펴보면 2분기 순손실은 6412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2085만 달러의 순손실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주당순손실(EPS)은 0.80달러를 기록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 시장성 유가증권 등을 포함한 유동성 규모는 2억 4040만 달러 수준이다.
서브 로보틱스는 자율주행 로봇을 설계 및 운영하는 기업으로, 2021년 우버(Uber)에서 분사한 이후 미국 전역에 2000대 이상의 로봇을 배치했다. 2026년에는 딜리전트 로보틱스(Diligent Robotics, Inc.)를 인수하며 병원 내에서 사용되는 실내 서비스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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