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평가손실 1169만 달러 발생…6개월 누적 순손실은 1억 8307만 달러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인베스코 갤럭시 비트코인 ETF는 2026년 2분기(4~6월)에 5612만 2743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억 2641만 3116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던 것에서 적자로 돌아선 수치다.
이 같은 실적 악화는 펀드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평가가치 하락에 따른 것이다. 2분기 중 비트코인 투자에 따른 미실현 평가손실은 1169만 927달러에 달했으며, 스폰서 수수료 지급 및 주식 환매를 위해 비트코인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현손실도 4413만 9899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펀드가 지출한 유일한 운영 비용인 스폰서 수수료(Sponsor Fee)는 29만 1917달러였다.
상반기(6개월 누적) 기준으로 보면 손실 폭은 더 크다. 올해 6월 30일까지의 6개월 누적 순손실은 1억 8307만 7250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에는 5302만 6363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상반기 중 비트코인 미실현 평가손실은 1억 3055만 6761달러, 실현손실은 5192만 644달러에 달했다.
순자산 가치 및 비트코인 보유량 감소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주식 환매가 이어지면서 펀드의 자산 규모도 크게 축소됐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펀드의 총 순자산(Net Assets)은 3억 1578만 8534달러로, 지난해 말(2025년 12월 31일) 기준 5억 4424만 9995달러 대비 약 42% 감소했다.펀드가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은 지난해 말 6218개에서 올해 6월 30일 기준 5345개로 줄었다. 해당 비트코인의 기말 공정가치(Fair Value)는 3억 1586만 9355달러(취득 원가 2억 3299만 7618달러)로 평가됐다.
발행주식수 역시 지난해 말 624만 주에서 올해 6월 30일 기준 537만 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지난해 말 87.22달러에서 올해 6월 30일 기준 58.81달러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주당 시장가격(Market value)도 87.20달러에서 58.41달러로 떨어졌다.
인베스코 갤럭시 비트코인 ETF는 델라웨어주 법에 따라 설립된 신탁 상품으로, 인베스코 캐피탈 매니지먼트 LLC(Invesco Capital Management LLC)가 스폰서로서 관리와 통제를 담당하고 있다. 펀드의 비트코인 수탁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 컴퍼니(Coinbase Custody Trust Company, LLC)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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