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억 9040만 달러로 9.2% 감소…구조조정으로 인력 6% 감축
이번 실적 악화는 스크립스 네트워크(Scripps Networks) 부문에서 발생한 11억 3582만 5000달러 규모의 비현금성 영업권 및 무형자산 손상차손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회사 측은 약세가 지속되는 전국 광고 시장과 시청률 하락,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등이 손상차손 인식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매출은 4억 9040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5억 4008만 달러) 대비 9.2% 감소했다. 지역 미디어(Local Media) 부문 매출은 3억 1652만 4000달러로 5.4% 줄었으며, 스크립스 네트워크 부문 매출은 1억 7190만 2000달러로 16.5% 감소했다.
구조조정 및 비용 절감 추진
EW 스크립스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이번 주에 회사 전체 인력의 약 6%에 해당하는 268개의 일자리를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회사는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 이니셔티브를 통해 2028년까지 기업 에비타(EBITDA,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를 1억 2500만~1억 5000만 달러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연간 실행 기준 약 1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재무 구조를 살펴보면, 6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304만 6000달러이며, 총부채는 24억 9388만 9000달러에 달한다. 장기 부채에는 선순위 채권 17억 달러, 기간 대출 잔액 5억 5800만 달러, 매출채권 유동화 시설 3억 1400만 달러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회사는 2026년에 우선주 배당금을 선언하거나 지급하지 않았다.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우선주 투자 조건에 따라, EW 스크립스는 모든 우선주가 상환될 때까지 보통주에 대한 배당금을 지급하거나 자사주를 매입할 수 없다. 6월 30일 기준 미선언 및 미지급된 누적 우선주 배당금은 총 1억 5000만 달러다.
EW 스크립스는 1878년에 설립된 미국의 다각화된 미디어 기업으로, 미국 전역에서 약 60개의 지역 TV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크립스 뉴스, ION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본사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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