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3억 2900만 달러 기록, 누스케일 주식 전량 처분으로 18억 달러 이상 확보
플루오르가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6년 2분기(4~6월) 매출은 43억 2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9억 7800만 달러) 대비 약 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억 3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2600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1억 1400만 달러(주당 0.81달러)로 집계됐다.
누스케일 지분 전량 매각 완료
플루오르는 이번 분기 중 누스케일 주식 매각 작업을 최종 완료했다. 회사는 지난 2월 누스케일 주식 7100만 주를 매각해 13억 5000만 달러를 확보한 데 이어, 지난 4월 마지막 남은 4000만 주를 변동가격 선도판매 계약을 통해 처분하며 4억 7300만 달러의 추가 대금을 회수했다. 이로써 플루오르는 누스케일 지분 매각을 통해 총 18억 2300만 달러의 누적 매각 대금을 확보하고 관련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사업 부문별로는 어반 솔루션(Urban Solutions) 부문이 광산 및 금속 프로젝트의 수행 본격화에 힘입어 3800만 달러의 부문 이익을 기록했다. 에너지 솔루션(Energy Solutions) 부문은 다년도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따른 정산 이익이 반영되며 부문 이익이 전년 동기 1500만 달러에서 88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미션 솔루션(Mission Solutions) 부문 역시 미국 에너지부(DOE) 포트폴리오의 성과 수수료 개선으로 4400만 달러의 이익을 달성했다.
소송 및 법적 분쟁 현황
한편 플루오르는 다양한 법적 분쟁에 직면해 있다. 지난 3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아프가니스탄 군사 지원 계약과 관련해 제기된 허위청구법(False Claims Act) 위반 소송에서 플루오르의 자재 관리 관련 청구에서 15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평결했다. 플루오르는 평결 취소 소송 등 사후 신청을 제기했으나, 이번 2분기 실적에 배심원 평결액과 변호사 비용 등을 반영한 충당금을 설정했다.또한 지난 2월에는 누스케일 주주들이 누스케일과 경영진, 그리고 대주주였던 플루오르를 상대로 연방 증권법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오레곤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주주들은 누스케일의 파트너십 관련 공시가 허위·왜곡됐으며, 플루오르가 이를 방치하고 내부자 거래를 통해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플루오르 측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플루오르는 텍사스주 어빙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EPC)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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