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소비량은 15% 증가한 131억 달러…연간 가이던스는 유지
드래프트킹스의 2분기 매출은 14억 4323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의 15억 1250만 7000달러 대비 4.6% 감소했다. 회사 측은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고객 친화적인 스포츠 경기 결과가 이어진 점과 스포츠북 및 예측(Predictions) 서비스의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재투자가 늘어난 점을 꼽았다.
영업손익은 6817만 4000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억 5064만 4000달러 이익)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익 역시 6761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1억 5793만 6000달러 순이익)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은 0.14달러였다. 반면 비GAAP 기준 조정 EBITDA는 1억 1459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
스포츠 소비량 및 가입자 지표 성장
재무적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내 거래 규모와 고객 기반은 확대됐다. 2분기 스포츠 소비량(Sports Consumer Volume)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131억 4041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 고객 확보와 활발한 사용자 참여가 반영된 결과다.월간 고유 결제자 수(MUP)는 36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예측 서비스와 기존 스포츠북 서비스에서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 유지가 고르게 나타났다. 다만 고유 결제자당 평균 매출(ARPMUP)은 고객 친화적 경기 결과와 신규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132달러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스포츠 부문 매출이 8억 9188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 반면 아이게이밍(iGaming) 매출은 4억 6193만 달러로 7.5% 증가했으며, 기타 매출은 8942만 2000달러로 5.2% 늘었다. 스포츠 순매출 마진율은 전년 동기 8.7%에서 이번 분기 6.8%로 하락했다.
연간 실적 전망치 유지
드래프트킹스는 지난 5월 7일 발표했던 2026 회계연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했다. 회사가 제시한 연간 매출 전망치는 65억 달러에서 69억 달러 사이이며, 조정 EBITDA 전망치는 7억 달러에서 9억 달러 사이다.앨런 엘링슨(Alan Ellingson) 드래프트킹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의 핵심 사업은 올해 약 10억 달러의 조정 EBITDA를 창출할 수 있는 궤도에 올라와 있다"며 "이에 따라 2026 회계연도 매출 및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기존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드래프트킹스는 2012년 제이슨 로빈스(Jason Robins) 등이 설립한 보스턴 본사의 디지털 스포츠 및 게이밍 전문 기업이다. 미국 27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모바일 스포츠 베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캐나다 앨버타와 온타리오 등에서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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