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손실 128만 달러로 적자 지속…'계속기업 의문' 제기
회사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3개월간) 엑스피언360의 배터리 재고 구매액 중 약 75%가 아시아 지역의 해외 공급업체에 집중됐다. 올해 상반기(6개월간) 누적 기준으로도 아시아 공급처 비중은 74%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아시아 구매 비중이 2분기 22%, 상반기 38%였던 것과 비교해 의존도가 크게 높아진 수치다. 지난 7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엑스피언360은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여건 변화가 공급망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럽 소재 공급업체로부터 배터리에 사용되는 인산철리튬(LiFePO4) 셀을 조달할 수 있는 보조 공급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필요시 아시아 외 지역에서 원자재를 조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고객 편중 심화 및 계속기업 가정 의문 제기
특정 고객에 대한 매출 편중 현상도 심화됐다. 올해 2분기 기준 상위 2개 고객사에 대한 매출은 113만 8954달러로 전체 매출의 약 57%를 차지했다. 이들 2개 고객사가 6월 30일 기준 회사 전체 매출채권(Accounts receivable)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3%에 달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이들 2개사에 대한 매출 비중은 52%를 기록했다.재무적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 회사는 2분기 128만 641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6월 30일 기준 누적 결손금(Accumulated deficit)이 4385만 3236달러에 달했다. 상반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 유출액은 260만 7153달러로 전년 동기 162만 9896달러 대비 적자 유출 폭이 늘어났다.
엑스피언360 측은 "창사 이래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성이나 정(+)의 현금흐름을 달성한 적이 없다"며 "보유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54만 348달러 등을 고려할 때, 보고서 제출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상당한 의문(Substantial doubt)이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자금 조달과 재고 관리, 운영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엑스피언360은 미국 오레곤주 레드먼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레저용 차량(RV), 해양 장비, 경형 전기차(EV) 및 산업용 프리미엄 인산철 리튬 배터리와 관련 액세서리를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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