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대금 중 조건부 지급금 공정가치 797만 달러로 조정…한국 정부 보조금 120억 원 조건 모니터링 지속
SES AI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9월 15일 선전 UZ 에너지 지분 100% 인수를 완료했다. 총 인수 대금은 약 1억 8350만 위안(약 2580만 달러) 규모다. 이 중 7000만 위안(약 800만 달러)은 2025년과 2026년 회계연도의 매출 및 현금 잔고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지급되는 조건부 대금(Deferred consideration)이다.
회사 측은 실제 2025년 실적과 2026년 예상 실적을 바탕으로 해당 조건부 대금 부채의 공정가치를 재측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6월 30일 기준 조건부 대금 부채의 공정가치는 796만 6000달러로 조정됐다. 향후 성과에 따라 실제 지급될 금액은 최소 150만 달러에서 최대 1220만 달러 범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선전 UZ 에너지는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 약 950만 달러의 매출과 130만 달러의 세전 손실을 기록하며 회사 연결 실적에 반영됐다.
한국 정부 보조금 120억 원 요건 모니터링 지속
SES AI는 지난 2022년 12월 한국 정부 기관으로부터 유치한 120억 원 규모의 현금 보조금(Grant)에 대한 의무 이행 현황도 공유했다. 해당 보조금은 충주 등 한국 내 시설 투자와 장비 구입에 사용될 수 있으나, 향후 5년(최대 10년 연장 가능) 동안 특정 지역 내 최소 투자 규모 유지 및 정규직 일자리 창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회사는 아직 최소 투자 및 고용 요건을 완전히 충족하지 못해 관련 이자 비용을 계상하고 있으며, 이를 재무제표상 미실현 정부 보조금(Unearned government grant) 부채로 분류하고 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해당 보조금 잔액은 환율 변동 및 이자를 반영해 856만 7000달러(약 120억 원 원금 상당)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남은 보조금 수혜 기간 동안 관련 조건 준수 여부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SES AI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싱가포르, 한국, 중국 등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리튬메탈 배터리 및 AI 기반 배터리 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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