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 늘어…현금성 자산은 1억 5900만 달러 확보
인히비케이즈 테라퓨틱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2분기(6월 30일 종료) 순손실은 1959만 1231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순손실 991만 5523달러와 비교해 적자 규모가 약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주당순손실(EPS)은 0.11달러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적자 확대의 주요 원인은 폐동맥고혈압(PAH) 치료제 후보물질인 'IKT-001'의 임상 3상 시험 진행에 따른 R&D 비용 증가다. 2분기 R&D 비용은 1339만 3464달러로 전년 동기(527만 967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판매비와 관리비(SG&A) 역시 지난해 2분기 591만 9731달러에서 올해 2분기 765만 7531달러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손실은 2105만 995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083만 2278달러) 대비 적자가 늘었다.
상반기(6개월 누적) 기준으로도 실적 둔화세가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순손실은 3597만 2071달러로 전년 동기(2359만 4258달러)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상반기 R&D 비용은 2423만 2614달러, SG&A 비용은 1503만 365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임상 3상 순항 및 자금력 확보
인히비케이즈 테라퓨틱스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IKT-001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IMPROVE-PAH)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26개국에서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43개 임상 사이트가 활성화돼 환자 등록이 이루어지고 있다. 추가로 3개국의 규제 승인을 대기 중이며, 4개국에 대한 규제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재무적 안정성 측면에서는 자금 조달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회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 매립 가능 유가증권(marketable securities)은 총 약 1억 5900만 달러에 달한다. 특히 지난 7월에는 ATM(At-The-Market) 발행 시장을 통해 RA 캐피탈 매니지먼트(RA Capital Management)에 2500만 주를 매각하는 등 총 2526만 1500주의 보통주를 발행해 4920만 달러의 순수입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회사 측은 현재 보유한 현금 및 유가증권이 보고서 제출일로부터 최소 12개월 동안 정상적인 운영을 지속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인히비케이즈 테라퓨틱스는 이마티닙 메실레이트(imatinib mesylate)의 전구약물인 IKT-001을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로 개발 중인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회사다.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됐으며 본사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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