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안보 위기로 고객 주문 및 인도 지연... 수주잔고는 1410만 달러 확보
오디사이트 AI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의 2026년 2분기(4~6월) 매출은 42만 달러로 전년 동기(36만 2000달러) 대비 16% 증가했다. 그러나 연구개발(R&D) 비용과 영업 마케팅 비용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2분기 순손실은 432만 4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407만 5000달러) 대비 적자 폭이 늘어났다. 주당 순손실은 0.26달러다.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매출은 50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242만 7000달러)보다 크게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중 대형 의료기기 고객사와의 계약 자산 및 부채를 일시 정리한 기저효과와 더불어, 최근 이스라엘과 주변국 간의 군사적 충돌로 인한 사업 차질이 영향을 미쳤다.
이스라엘 안보 위기로 주문·인도 지연
이스라엘 라마트간에 본사를 둔 오디사이트 AI는 올해 초 발생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선제 타격 및 이에 따른 미사일·드론 공격, 헤즈볼라와의 교전 등 중동 지역의 안보 불안으로 인해 사업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군사적 갈등으로 인해 고객 주문과 기존 프로젝트의 제품 인도에서 지연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안보 상황이 장기화되거나 악화될 경우 이스라엘 경제와 회사 경영에 중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미래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수주잔고(RPO)는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의 총 수주잔고는 약 1410만 달러에 달한다.
현금 잔고 1722만 달러... 향후 12개월 운영 자금 확보
오디사이트 AI의 6월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722만 달러로, 지난해 말(2567만 7000달러) 대비 감소했다. 회사는 현재 보유한 현금 자원으로 향후 최소 12개월 동안의 운영 계획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향후 사업 확장과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오디사이트 AI는 지난해 2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데 이어 올해 4월 9일에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증권거래소(TASE)에도 이중 상장해 거래를 시작했다.
오디사이트 AI는 이스라엘과 이탈리아 등에 자회사를 두고 가혹한 환경이나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에 설치되는 시각 기반 센서 제품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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