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현금 1억 2590만 달러로 1년 내 운영비 부족 우려…1200 페이지밀 로드 임대 및 전대 조기 종료
코디악 사이언시스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1억 259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 자금이 보고서 제출일 이후 12개월 동안 예상되는 운영 및 자본 지출을 충족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그동안 보통주 발행과 미래 로열티 매각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왔으며, 향후 주식이나 채권 발행, 공동 연구 등을 통해 추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지만 성공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본사 건물 임대 및 전대 계약 조기 종료
자금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디악 사이언시스는 비용 절감과 자산 효율화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소재 본사 건물의 임대차 계약을 조기 종료했다.회사는 지난 2026년 7월 건물주와 합의해 1200 페이지밀 로드(Page Mill Road) 건물의 잔여 임대 기간 8개월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당 건물에 대해 맺고 있던 전대차(sublease) 계약도 함께 종료했다. 그 대가로 코디악 사이언시스는 동일한 캠퍼스 내 다른 건물을 특정 인센티브 조건으로 임차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이 옵션은 2027년 3월 1일까지 행사할 수 있다.
앞서 코디악 사이언시스는 지난 2020년 6월 팔로알토의 1200 페이지밀 로드(약 7만 3000평방피트)와 1250 페이지밀 로드(약 8만 3000평방피트) 건물 두 동에 대해 임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중 1200 페이지밀 로드 건물은 2025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의 기간으로 전대차 계약을 맺고 비워둔 상태였다.
파이프라인별 연구개발비 지출 상세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을 살펴보면, 코디악 사이언시스의 2026년 상반기(6개월 누계) 연구개발(R&D) 비용은 1억 463만 달러로 전년 동기 8640만 4000달러 대비 약 21.1% 증가했다.프로그램별로는 임상 활동이 본격화된 'KSI-501'과 'KSI-101'의 R&D 지출이 크게 늘었다. 상반기 기준 KSI-501 프로그램에는 2260만 3000달러가 투입돼 전년 동기(716만 2000달러) 대비 세 배 이상 급증했다. KSI-101 프로그램 역시 전년 동기 236만 4000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1927만 9000달러로 지출이 대폭 늘어났다.
반면 '타코시맙(Tarcocimab)' 프로그램의 상반기 지출은 1935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2616만 2000달러) 대비 감소했다. ABC 플랫폼 및 기타 프로그램 비용도 737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1206만 6000달러) 대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코디악 사이언시스는 글로벌 실명 원인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차세대 망막 치료제 설계 및 제조에 특화된 임상 단계의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현재 젠쿠다, KSI-501, KSI-101 등 3개의 후기 임상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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