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2월까지 합병 완료 목표…신탁계좌에 2억 3310만 달러 보유
콜럼버스 서클 CAP II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월 26일 자회사 IPGX 합병 서브(IPGX Merger Sub, Inc.) 및 엘로이 에어와 합병 계약을 맺었다. 이번 합병의 기본 인수 대금은 8억 달러(약 1조 1000억 원) 규모다. 합병이 완료되면 콜럼버스 서클 CAP II는 케이맨 제도에서 미국 델라웨어주로 법인을 이전하고 사명을 '인플렉션 포인트 어퀴지션 코프. VII(Inflection Point Acquisition Corp. VII)'로 변경할 예정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합병 효력 발생 시점에 엘로이 에어의 기존 주주와 사전 자금 지원 파이프라인(PIPE) 투자자 등 자격을 갖춘 주주들에게는 향후 성과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1100만 주의 신주(Earnout Shares)가 추가로 지급될 수 있다.
콜럼버스 서클 CAP II는 지난해 4월 3일 설립된 스팩으로, 올해 2월 12일 기업공개(IPO)를 통해 2300만 유닛을 주당 10.00달러에 판매하며 총 2억 3000만 달러의 공모 자금을 조달했다. 공모 자금과 사모 발행 대금 일부는 신탁계좌에 예치됐으며, 올해 6월 30일 기준 신탁계좌 잔액은 이자 수익을 포함해 2억 3309만 7832달러다.
회사는 IPO 완료 후 24개월 이내인 2028년 2월 12일까지 합병을 완료해야 한다. 기간 내 합병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신탁계좌에 예치된 자금은 주주들에게 반환되고 회사는 해산 절차를 밟게 된다.
올해 2분기(4~6월) 콜럼버스 서클 CAP II는 신탁계좌에서 발생한 이자 수익 204만 5145달러에 힘입어 36만 5807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운영 비용 등으로 인한 영업손실은 167만 9338달러였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없이 순이익 121만 9059달러, 영업손실 187만 8773달러를 기록했다.
콜럼버스 서클 CAP II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스팩 합병을 통한 우량 기업의 상장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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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