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비즈니스 집중을 위한 사업 구조 개편…마이크로소프트와 2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크로노스케일은 지난 2026년 8월 6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약 50메가와트(MW) 규모의 AI 컴퓨팅 용량 배치를 지원하는 2년 기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엔비디아(NVIDIA)의 차세대 GB300 시스템과 고밀도 AI 및 가속 컴퓨팅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액체 냉각 인프라가 도입될 예정이다. 양사는 오는 2027년 1분기 중 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크로노스케일의 컴퓨팅 용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완료 여부는 자금 조달 조건과 개발 및 건설 마일스톤 달성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레거시 엑소 사업부 매각 및 클라우드 집중
크로노스케일 이사회는 지난 2026년 5월 29일 외골격 로봇 등을 개발하는 '레거시 엑소(Legacy Ekso)' 사업 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부는 재무제표상 '매각예정자산' 및 중단영업으로 분류됐다. 회사는 2027 회계연도 내에 매각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며, 향후 역량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Cloud Business)에 전념할 방침이다. 실제로 2026 회계연도(2025년 6월~2026년 5월) 기준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은 회사 전체 매출의 약 99.5%를 차지하며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회사는 현재 콜로라도, 미네소타, 유타 등 3개 지역의 제3자 코로케이션 센터를 임차해 총 14MW 규모의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투게더 AI(Together AI)에 엔비디아 H100 GPU 총 6,144개 규모의 전용 인프라를 제공 중이며, 고정된 시간당 요금을 월 단위로 청구하고 있다. 크로노스케일은 향후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AMD 등 주요 칩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넓히고, GPU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GPU-as-a-Service'와 관리형 추론 플랫폼인 '토큰 팩토리(Token Factory)' 등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도입해 고객 기반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개편 및 본사 이전
사업 구조 개편과 맞물려 지배구조와 경영 환경에도 변화가 있었다. 크로노스케일은 지난 2026년 7월 1일 자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크로노스케일 홀딩스가 최상위 상장 법인이 되었으며, 기존 법인은 '크로노스케일 인터미디어트 LLC'로 전환되어 자회사로 편입됐다. 회사 측은 이번 지주사 전환을 통해 개별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성장을 위한 행정적·운영적 유연성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 2026년 8월 6일 자로 본사 소재지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2440 Sand Hill Road, Suite 400, Menlo Park, California 94025)로 이전했다.크로노스케일은 고성능 디지털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6년 8월에는 뉴타닉스(Nutanix, In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기업용 AI 인프라를 공동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들이 뉴타닉스의 온프레미스 환경을 크로노스케일의 GPU 서비스 용량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이와 유사한 전략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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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