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식은 케네스 R. 레만 전량 인수…신임 CEO에 알프레드 T. 로저스 주니어 선임
베이퍼스트 파이낸셜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S-1/A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May 12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보통주 최대 410만 7908주를 주당 3.50달러에 제공한다. 주주들은 기준일 당시 보유한 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청약할 수 있다. 다만 지난 사모펀드(Private Placement)를 통해 주식을 취득한 투자자는 이번 청약에 참여할 수 없다. 청약 기한은 2026년 September __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까지이며, 이사회 결정에 따라 최대 30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 이번 증자에서 주주들이 청약하지 않아 남는 미분양 주식은 백스톱(Backstop) 투자자인 케네스 R. 레만(Kenneth R. Lehman)이 동일한 가격에 전량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순수입금이 전량 청약 시 약 14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조달한 자금은 회사와 자회사인 베이퍼스트 내셔널 은행(BayFirst National Bank)의 자본 비율을 개선하고, 추가적인 신용손실충당금을 적립하며, 은행의 지속적인 성장과 흑자 전환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April 28일 사모펀드를 통해 주당 보통주 3.50달러 환산 가격으로 총 80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 주주 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들에게도 동일한 가격에 주식을 매입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임 CEO 선임 및 경영진 개편
경영진 교체와 자본 구조 조정 소식도 함께 공개됐다. 베이퍼스트 파이낸셜은 지난 April 28일 자회사 베이퍼스트 내셔널 은행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및 이사로 알프레드 T. 로저스 주니어(Alfred T. "Al" Rogers, Jr., 61세)를 임명했으며, 이어 May 14일 지주회사 베이퍼스트 파이낸셜의 사장 겸 CEO 및 이사로도 선임했다. 로저스 신임 CEO는 퍼스트 유니온 내셔널 은행, 매뉴팩처러스 은행, 콜로니얼 은행 등을 거쳐 US에이메리뱅크(USAmeriBank)의 수석대출책임자로서 자산 46억 달러 규모의 독립 커뮤니티 은행으로 성장을 이끈 금융 전문가다. 임기는 2029년 May 1일까지이며, 연봉은 최소 45만 달러다.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 April 28일 사모펀드로 조달한 자금 중 970만 4434달러를 활용해 August 6일 우선주 시리즈 A와 시리즈 B를 상환(Redemption)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July 1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보통주 발행 한도를 최소 1억 주로 늘리는 정관 변경안과 사모펀드로 발행된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안을 승인받았으며, 이에 따라 기존에 발행된 모든 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 또는 교환됐다.
베이퍼스트 파이낸셜은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및 사라소타 지역에서 개인 고객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지주회사다. 자회사인 베이퍼스트 내셔널 은행을 통해 11개의 금융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25년 3분기에는 미국 중소기업청(SBA) 7(a) 대출 부문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회사의 보통주는 나스닥 캐피털 마켓에서 티커명 'BAFN'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August 20일 종가는 주당 7.38달러다.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발행주식 수는 기존 2696만 2815주에서 3107만 723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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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