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사임한 브랜든 토레스 데클레 전 CEO와 퇴직 합의서 체결…사적 유용액 전액 환수 합의
엑신 테크놀로지스가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이사회 감사위원회는 데클레 전 CEO가 회사 발급 신용카드를 사용해 개인 여행 및 기타 사적 비용을 지출하고 이를 회사 재무 기록에 업무상 비용으로 처리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외 독립 법률 고문의 조력을 받아 내부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데클레 전 CEO가 여러 기간에 걸쳐 총 28만 6,000달러(약 3억 8,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데클레 전 CEO는 지난 19일 CEO 및 이사회 의장직에서 즉각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회사에 전달했으며 이사회는 이를 수용했다. 엑신 테크놀로지스는 25일 데클레 전 CEO와 퇴직 및 면책 합의서(Separation and Release Agreement)를 체결했다. 합의서에 따라 데클레 전 CEO는 사적으로 유용한 28만 6,000달러를 회사에 전액 상환하기로 합의했다. 회사는 상환을 전제로 즉각적인 법적 조치를 보류하기로 했으며, 데클레 전 CEO에게 퇴직금 지급이나 스톡옵션 행사 기간 단축 등의 특별 혜택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임시 CEO에 벤자민 윌리엄스 COO 임명
이사회는 데클레 전 CEO의 사임에 따라 지난 19일 벤자민 윌리엄스(Benjamin Williams, 47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임시 CEO로 즉각 임명했다. 윌리엄스 신임 임시 CEO는 2019년 5월부터 이 회사의 COO로 재직해 왔으며, 지난 2023년 6월부터 11월까지도 임시 CEO직을 수행한 바 있다. 그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 학사를,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임시 CEO 임명에 따라 그의 연봉은 기존 29만 4,000달러에서 35만 5,000달러로 인상됐다.이와 함께 이사회는 기존 이사인 그레고리 맥닐(Gregory McNeal)을 비상임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해 데클레 전 의장의 빈자리를 채웠다. 맥닐 신임 의장에게는 의장직 수행에 따른 추가 현금 보수 3만 5,000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다.
엑신 테크놀로지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GPS가 작동하지 않는 환경에서도 자율비행이 가능한 드론 및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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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