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23억 9900만 달러로 보합세…FBM·ADG 인수 효과 반영
로우스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의 2분기(2026년 5월~7월 31일) 매출은 259억 5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39억 5900만 달러) 대비 8.3% 증가했다. 반면 2분기 순이익은 23억 99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23억 9800만 달러)와 거의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희석주당순이익(EPS) 역시 4.27달러로 전년 동기 값과 동일했다.
연방대법원 위헌 판결로 관세 환급 수혜
이번 분기 실적에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따른 관세 환급금이 반영됐다. 올해 2월 미국 대법원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의거해 수입품에 부과된 관세가 권한 없는 조치였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지난 4월 20일부터 수입업자들을 대상으로 환급 신청 플랫폼을 가동했다.로우스는 회계기준(ASC 450-30)에 따라 관세 환급금을 우발이익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실제 회수가 실현되거나 실현 가능한 시점에 인식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2분기 동안 약 8000만 달러의 IEEPA 관세 환급금을 연결손익계산서에 반영했다. 다만 향후 추가 환급금의 규모와 수령 시기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인수합병 효과 및 사업 부문별 실적
로우스는 지난해 단행한 대규모 인수합병(M&A) 효과를 보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6월 인테리어 마감재 전문 기업 아티산 디자인 그룹(ADG)을 13억 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전문 건설업자(Pro) 대상 유통망을 강화하기 위해 파운데이션 빌딩 머티리얼즈(FBM)를 88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이들 인수를 통해 프로 고객 대상 서비스와 디지털 도구, 신용 플랫폼 등을 확장하고 있다.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하드라인(Lawn & Garden, Tools 등) 부문이 79억 5200만 달러(비중 30.6%)로 가장 많았고, 홈데코(Appliances, Flooring 등) 부문이 78억 1700만 달러(30.1%), 빌딩 제품 부문이 75억 5400만 달러(29.1%)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매출이 258억 8300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캐나다 매출은 7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로우스 컴퍼니스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무어스빌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주택 개선 용품 소매업체로, 주택 보수 및 리모델링 관련 자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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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