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적립형 워런트 행사 제한 해제로 550만 2402주 보유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대량보유보고서(Schedule 13D)에 따르면, 설모닉스 파마슈티컬스와 데이비드 포트먼 CEO는 레오나바이오 보통주 550만 2402주를 공동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레오나바이오 전체 발행 주식 수의 36.9%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지분 확보는 양사 간 체결된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의 대가로 설모닉스 파마슈티컬스가 취득한 사전적립형 워런트(Prefunded Warrants)에서 비롯됐다. 기존에는 전체 발행 주식의 4.99%를 초과해 워런트를 행사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규정(행사 한도 제한)이 적용됐으나, 지난 8월 24일부로 해당 제한이 해제되면서 워런트 전량에 대한 행사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설모닉스 파마슈티컬스는 워런트 권리 확보와 함께 대규모 지분 분배 및 정리 계획도 함께 공시했다. 회사는 보유 중인 워런트 중 235만 2932주를 주요 주주인 퍼셉티브 존토제니 벤처펀드 II(Perceptive Xontogeny Venture Fund II, LP)에 현물 배당(Distribution-in-kind) 형태로 양도하기로 했으며, 이는 오는 10월 26일 발효된다.
또한 설모닉스 파마슈티컬스는 314만 9470주 규모의 워런트에 대해 오는 10월 26일부로 실제 주식 전환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채권자와의 합의를 통해 부채 상환 목적으로 레오나바이오 보통주 17만 940주를 해당 채권자에게 양도할 계획이다. 이 양도 절차 역시 10월 26일 전후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18일 라이선스 계약 및 주식매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계약을 통해 설모닉스 파마슈티컬스는 아시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유방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라소폭시펜(lasofoxifene)'의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레오나바이오에 부여했다. 레오나바이오는 그 대가로 로열티와 마일스톤, 그리고 이번에 공시된 사전적립형 워런트를 설모닉스 파마슈티컬스에 지급했다.
한편, 설모닉스 파마슈티컬스의 CEO이자 이번 공시의 공동 보고인인 데이비드 포트먼은 지난 4월 레오나바이오와 컨설팅 서비스 계약을 맺고 보통주 35만 주를 매입할 수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받았다. 해당 옵션은 오는 2027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베스팅(권리 확정)이 시작된다.
레오나바이오는 미국 워싱턴주 보셀(Bothell)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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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