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o 브랜드 수입 시 잘못된 세율 적용…과거 재무제표 비물질적 소급 수정
디자이너 브랜즈는 2026 회계연도 1분기 중 과거 인수한 토포(Topo) 사업부문이 미국으로 수입하는 다수의 토포 브랜드 제품에 대해 인수 전후 기간에 걸쳐 잘못된 관세율을 적용해 온 사실을 인지했다. 회사는 5년의 소급 기간과 공시된 이자율을 기준으로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납부해야 할 추가 관세 및 이자 규모를 총 840만 달러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디자이너 브랜즈는 2026 회계연도 1분기 이전 기간의 재무제표를 비물질적으로 소급 수정했다. 회사 측은 이번 오류 수정이 영향이 미치는 과거 개별 기간의 연결재무제표에는 물질적(material) 영향을 미치지 않는 비물질적 수정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를 2026 회계연도 1분기 재무제표에 일시에 반영할 경우 당기 실적에 물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비교 대상 과거 기간의 재무제표를 수정하는 방식을 택했다.
관세 환급 채권 매각 관련 이자 비용 발생
이와 함께 디자이너 브랜즈는 이번 분기 이자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6 회계연도 2분기(8월 1일 종료) 기준 부채 및 관세 매각 금융 거래 관련 이자 비용(이자 수익 차감 후)은 2538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1178만 3000달러)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이러한 이자 비용 증가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관세 환급 청구권을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금융 거래 이자 비용 1609만 7000달러가 신규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전년 동기에는 관련 이자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다.
디자이너 브랜즈는 북미 지역에서 DSW 디자이너 슈 웨어하우스 등의 브랜드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매 및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2개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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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