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9770만 달러 기록, 영업적자 대폭 축소 및 연간 가이던스 유지
렌트 더 런웨이의 2분기 매출은 97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090만 달러 대비 20.8% 증가했다. 순손실은 129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640만 달러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매출 대비 순손실 비율 역시 전년 동기 32.6%에서 13.2%로 대폭 개선됐다.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12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60만 달러 대비 3배 이상 급증했으며, 조정 EBITDA 마진율은 12.9%를 기록했다.
신임 CEO 선임 및 이사회 개편
렌트 더 런웨이는 오는 9월 14일부로 페이지 토마스 신임 CEO 겸 사장이 공식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토마스 신임 CEO는 지난 6월 최고상업책임자(CCO)로 회사에 합류했으며, 과거 삭스 오프 피프스(Saks OFF 5TH)의 사장 겸 CEO, 시그넷 주얼러스의 최고상품책임자 등을 역임한 30년 경력의 유통 업계 전문가다. 지난 5월부터 임시 CEO를 맡아온 테리 바리키트(Teri Bariquit)는 비상임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토마스 신임 CEO의 안착을 도울 예정이다. 기존 디렌 폰세카(Dhiren Fonseca) 집행의장은 의장직에서 물러나 일반 이사회 멤버로 남는다.AI 기술 도입 및 핵심 사업 집중
회사는 이번 분기 서비스 고도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한 사업 조정을 단행했다. 지난 5월 시범 도입했던 인공지능(AI) 기반 코디 제안 기능을 6월 말 모든 고객에게 정식 출시했다. 앱 내 이용률이 약 35%에 달하는 이 기능은 시범 운영 기간 사용자들의 장바구니 담기 횟수를 약 12% 증가시키는 효과를 냈다. 또한 8월에는 아바타 기능을 추가해 가상 착용 도구의 시범 운영도 시작했다.반면 비핵심 사업과 시범 프로젝트들은 일시 중단하거나 정리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시범 사업은 핵심 대여 서비스와의 완전한 통합 전까지 보류하기로 했으며, 사이트 내 광고 및 수익화 사업도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위해 일시 중단했다. 기업 간(B2B) 세탁 대행 신규 영업 역시 중단하고 기존 파트너사 서비스만 유지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개별 예약 대여 서비스인 '리저브(Reserve)' 등 핵심 사업에 재배치할 계획이다.
향후 전망 및 가이던스
렌트 더 런웨이는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 전망치로 8700만 달러에서 9000만 달러 사이를 제시했다. 3분기 조정 EBITDA 마진율은 마이너스(-) 3%에서 -6%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연간 가이던스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2026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재확인했으며, 연간 조정 EBITDA 마진율 전망치도 4%에서 7% 사이로 유지했다. 다만 연간 의류 상품 취득 비용(Rental Product Acquired) 전망치는 기존보다 조정된 5300만 달러에서 5500만 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렌트 더 런웨이는 2009년 설립된 미국의 패션 대여 플랫폼 기업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의류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독 및 개별 대여 서비스를 통해 수백 개의 디자이너 브랜드 의류와 액세서리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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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