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750% 금리, 만기 2036년…채무 상환 등 일반 기업 목적 활용
페덱스가 1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되는 회사채는 2036년 9월 30일 만기 예정인 연 5.750% 이율의 고정금리 채권이다. 이자는 매년 3월 30일과 9월 30일에 연 2회 후불로 지급되며, 첫 이자 지급일은 2027년 3월 30일이다.
이번 발행으로 페덱스가 확보할 순수입금은 인수 수수료와 발행 비용 등을 차감한 후 약 10억 8830만 달러로 추정된다. 페덱스는 이 자금을 채무 상환이나 일반 기업 운영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실제 사용 전까지는 현금, 현금성 자산, 시장성 유가증권 등 단기 투자 상품에 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페덱스는 별도의 투자설명서를 통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유로화 표시 채권 발행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발행 예정 규모는 2030년 만기 연 4.000% 이율의 채권 11억 유로와 2034년 만기 연 4.625% 이율의 채권 9억 유로 등 총 20억 유로다. 다만 두 채권 발행은 서로 조건부 관계가 아니어서 어느 한쪽의 완료 여부가 다른 쪽 발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번에 발행되는 11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채권은 페덱스의 주요 자회사인 연방익스프레스(Federal Express Corporation), 페덱스오피스(FedEx Office and Print Services, Inc.), 페덱스유럽(Federal Express Europe, Inc.), 페덱스홀딩스(Federal Express Holdings S.A., LLC), 페덱스인터내셔널(Federal Express International, Inc.)이 무조건적으로 전액 보증한다. 채권 등급은 투자적격 수준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 주관사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BofA Securities), 씨티그룹(Citigroup), 웰스파고 증권(Wells Fargo Securities)이 참여했으며, 채권의 인도 예정일은 2026년 9월 14일 전후다. 페덱스는 해당 채권을 별도의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덱스는 지난 6월 1일 자로 화물 운송(LTL) 사업 부문인 페덱스 프레이트(FedEx Freight) 등을 인적 분할(Spin-Off)해 별도 상장 법인으로 독립시켰으며, 회계연도 말일을 기존 5월 31일에서 12월 31일로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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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