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트레이션 그룹 인수 관련 단기 차입금 상환 목적
파카 하니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시공시(Form 8-K)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발행은 미국 달러화 채권과 유로화 채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미국 달러화 채권 발행 규모는 총 24억 달러로, 4개 트랜치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2028년 만기 채권 5억 2500만 달러(연 이율 4.750%), 2029년 만기 채권 5억 달러(연 이율 4.875%), 2031년 만기 채권 7억 5000만 달러(연 이율 5.125%), 2033년 만기 채권 6억 2500만 달러(연 이율 5.300%)다. 이자는 매년 2회 지급된다.
유로화 채권은 총 20억 2500만 유로 규모로, 3개 트랜치로 발행됐다. 2030년 만기 채권 7억 유로(연 이율 3.800%), 2032년 만기 채권 8억 유로(연 이율 4.040%), 2036년 만기 채권 5억 2500만 유로(연 이율 4.375%)로 구성됐으며 이자는 매년 1회 지급된다.
인수 금융 상환 및 채권 조건
파카 하니핀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순수입금과 보유 현금을 활용해 바클레이즈 은행(Barclays Bank PLC) 및 기타 금융기관들과 체결했던 364일 기한의 터머론(단기 대출) 계약에 따른 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해당 차입금은 필트레이션 그룹 인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실행된 바 있다.이번에 발행된 채권들은 파카 하니핀의 선순위 무담보 채무로, 회사의 다른 선순위 무담보 채무와 동등한 순위를 가진다. 담보가 설정된 채무보다는 실질적으로 후순위가 되며, 하위 후순위 채무보다는 선순위 지위를 갖는다.
회사 측은 특정 지배구조 변경 사건이 발생할 경우, 채권 보유자들에게 원금의 101%와 미지급 이자를 더한 가격으로 채권을 매입하겠다는 제안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세법 변경 등으로 인해 추가 세금 부담이 발생할 경우 회사의 선택에 따라 채권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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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