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진균제 후보물질 'SCY-247' 임상 2상 진입 지원…기본 계약 기간 약 1850만 달러
사이넥시스는 28일(현지시간) BARDA로부터 제2세대 펀저프(fungerp) 항진균제 후보물질 'SCY-247'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계약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비희석성 자금 지원 방식으로, 모든 옵션이 행사될 경우 총 지원 규모는 최대 약 2억 1400만 달러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최대 10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초기 기본 계약 기간에는 약 1850만 달러가 지원된다. 이 자금은 SCY-247의 경구 및 정맥주사(IV) 제형을 침습성 칸디다증 환자 대상 임상 2상 시험으로 진전시키는 데 쓰인다. 모든 옵션이 행사되면 BARDA 계약은 SCY-247의 현 단계부터 침습성 칸디다증 치료와 고위험 환자의 침습성 진균 감염 예방 등 두 가지 적응증에 대한 신약허가신청(NDA) 제출까지의 개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비용 분담(cost-share) 방식으로 구조화됐으며, BARDA는 직접비와 일반관리비를 포함해 SCY-247 개발에 드는 적격 비용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SCY-247의 단기 프로그램 비용 중 자사 분담분을 기존 운영 계획 안에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주력 후보물질인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질환(ADPKD) 치료제 'SCY-770'의 기존 개발 계획과 2029년까지로 제시한 현금 운용 가능 기간(캐시 런웨이)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안글로(David Angulo) 사이넥시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커지는 항균제 내성 위협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항진균제 SCY-247의 개발을 위해 BARDA와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SCY-770에 계속 집중하면서도, 이번 협력으로 기존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심각한 침습성 진균 감염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두 개 프로그램을 임상 2상으로 진전시킬 수 있게 돼 파이프라인이 강화되고, 중증 희귀질환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SCY-247은 트리테르페노이드(펀저프) 계열의 제2세대 항진균제 후보물질로, 새로운 구조 계열에 속해 기존 항진균제와 차별화된 작용 기전을 갖는다. 시험관 내(in vitro) 시험에서 현재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균주를 포함한 광범위한 진균 병원체에 대해 활성을 나타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적격감염질환제품(QIDP),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회사는 SCY-247의 경구 및 정맥주사 두 제형을 개발 중이다. 경구 제형은 2025년 9월 단회·다회 용량 증량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발표했으며, 정맥주사 제형의 임상 1상은 투약을 마치고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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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