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계 30년 가까운 경력…주식 보상 1100만 달러, 건강·개인 사유로 물러나는 폴 E. 데이비스 후임
바차니 신임 CEO는 반도체 업계에서 30년 가까이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직전에는 반도체 설계 자산(IP) 기업 암(Arm Limited)에서 2018년부터 2026년까지 오토모티브 사업부 수석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를 맡아 시장별 IP 프로그램을 고부가가치 반복 매출원으로 키웠다.
그전에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인텔(Intel Corporation) 사물인터넷(IoT) 그룹 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를, 2013년부터는 스카이웍스 솔루션스(Skyworks Solutions) 전력·조명·디스플레이 부문 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를 지냈다. 이에 앞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에서 싱글코어 프로세서 부문 부사장 겸 총괄매니저까지 올랐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는 상장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엑셀리스 테크놀로지스(Axcelis Technologies, Inc.)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했다.
바차니는 지난 5월 건강과 개인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물러나겠다는 뜻을 회사에 알린 폴 E. 데이비스(Paul E. Davis) CEO의 뒤를 잇는다. 회사와 15년을 함께한 데이비스는 지난 24일 10월 12일자로 CEO와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회사는 25일 데이비스와 10월 12일부터 올해 말까지의 자문 계약을 맺었으며, 데이비스는 고정 보수 18만 3000달러를 받고 원활한 인수인계를 지원한다.
신임 CEO 보수와 퇴직 보상 조건
8-K 공시에 따르면 바차니의 연간 기본급은 73만 달러이며, 연간 목표 보너스는 기본급의 100%다. 부여일 가치 기준 총 1100만 달러 규모의 주식 보상도 받는다. 4년에 걸쳐 가득되는 440만 달러 규모의 시간 기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과, 3년 성과 기간이 끝난 뒤 한 번에 가득되는 목표 660만 달러 규모의 성과 연동 RSU로 구성된다.정당한 사유 없이 해고되거나 정당한 사유로 사임하면 기본급과 목표 보너스 합계의 150%를 일시금으로 받고, 최대 18개월간 건강보험 혜택이 이어지며, 12개월 안에 가득 예정이던 주식 보상은 즉시 가득된다. 지배권 변경 3개월 전부터 12개월 후까지의 기간에 같은 방식으로 회사를 떠나면 일시금은 200%, 건강보험 혜택은 최대 24개월로 늘고 보유 중인 주식 보상의 가득이 전부 앞당겨진다.
댄 몰로니(Dan Moloney) 이사회 의장은 "바차니는 아디아의 다음 장을 이끌 적임자"라며 "이사회 전환위원회의 엄격한 후보 물색 과정에서 연구개발(R&D) 역량과 혁신 로드맵을 전략적 가치와 신시장, 강력한 고객·생태계 유인력, 궁극적으로 더 큰 주주 가치로 전환하는 능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몰로니 의장은 데이비스의 4년간의 탁월한 리더십에도 감사를 표했다.
바차니 신임 CEO는 "1만 4250개 이상의 글로벌 특허 자산 포트폴리오와 깊은 발명 문화, 팀이 쌓아온 모멘텀은 회사 미래의 훌륭한 토대"라며 "AI 기반 반도체 생태계를 위한 하이브리드 본딩과 첨단 열 관리 솔루션부터 스트리밍, 이커머스, 오토모티브 전반의 새로운 라이선스 영역까지 앞으로의 기회는 대단하다"고 말했다.
아디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AI 데이터센터용 3D 인터커넥트(하이브리드 본딩) 및 첨단 열 관리 기술, 콘텐츠 탐색·개인화·스트리밍 기술 등 반도체와 미디어 분야의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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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