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현금 거래…증액 담보대출 및 선순위 채권 발행 자금 활용
이번 인수는 전액 현금 거래로 진행됐으며, 인수 대금은 11억 달러 규모다. 최종 인수가는 거래 종결 시점의 통상적인 조정 절차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TTM 테크놀로지스는 인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3억 달러 규모의 증액 선순위 담보대출 A와 8억 달러 규모의 증액 선순위 담보대출 B를 실행했다. 이와 함께 최근 발행을 완료한 연 금리 6.750%의 2034년 만기 선순위 채권 조달 자금의 일부를 활용했다. 증액 담보대출의 실행은 에픽 솔루션즈 인수 완료와 동시에 이루어졌다.
에픽 솔루션즈는 개방형 아키텍처 기반의 인공지능(AI) 지원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SDR), 고성능 무선주파수(RF) 제품, 방사선 내성 우주 컴퓨팅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로 군사 작전 필수 신호 정보 및 전자전 애플리케이션 분야를 지원한다.
TTM 테크놀로지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항공우주 및 방산 시장의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장기 성장 전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에픽 솔루션즈의 재무적 기여가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 즉각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희석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는 2027년에 다소 희석 효과가 나타난 후, 2028년에는 이익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에드윈 록스 TTM 테크놀로지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에픽 솔루션즈 인수를 완료하게 되어 기쁘다"며 "매우 강력한 경영진과 수익성 있고 확고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을 맞이함으로써 항공우주 및 방산 고객에게 혁신적인 역량을 제공하고 전체 기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 거래에서 구겐하임 증권(Guggenheim Securities, LLC)이 TTM 테크놀로지스의 독점 금융 자문사를 맡았으며, 폴시넬리(Polsinelli PC)가 단독 법률 자문을 제공했다.
TTM 테크놀로지스는 무선주파수(RF) 부품, RF 마이크로웨이브 및 마이크로일렉트로닉 어셈블리, 인쇄회로기판(PCB)을 포함한 첨단 상호연결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제조업체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아나에 위치해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