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기준 5억 4000만 달러 규모…올림푸스 파트너스가 의결권 85% 지배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아셀레베이션 홀딩스는 클래스 A 보통주 3000만 주를 주당 18.00달러에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아셀레베이션 홀딩스가 신주 1000만 주를 발행하고, 기존 주주(selling stockholders)가 보유주식 2000만 주를 매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공모 규모는 5억 4000만 달러에 달한다.
회사는 신주 발행을 통해 확보하는 순조달금 1억 7055만 달러(인수수수료 차감 후, 기타 발행비용 차감 전)를 자회사 아셀레베이션 홀딩스 LLC(Holdings LLC)의 시리즈 A 지분 1000만 주를 취득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홀딩스 LLC는 이 자금으로 신용계약상 차입금 약 1억 7060만 달러를 상환할 예정이다. 기존 주주의 매출 대금인 3억 4110만 달러는 회사로 유입되지 않는다. 인수단은 투자설명서 발행일로부터 30일간 기존 주주로부터 최대 450만 주의 클래스 A 보통주를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다.
이번 상장은 파트너십이나 유한책임회사(LLC)가 IPO를 진행할 때 주로 활용하는 'Up-C' 구조로 설계됐다. 상장 완료 후 아셀레베이션 홀딩스는 아셀레베이션 홀딩스 LLC의 지분 53%를 보유하며 유일한 관리회원(managing member)으로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기존 LLC 주주들은 나머지 47%의 지분을 보유하며, 이 지분은 클래스 B 보통주와 결합해 클래스 A 보통주로 교환할 수 있다.
상장 직후 회사의 지배주주인 사모펀드 올림푸스 파트너스(Olympus Partners, LP)는 클래스 A 및 클래스 B 보통주를 합산해 약 85%의 의결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아셀레베이션 홀딩스는 나스닥 규정상 '지배회사(controlled company)'에 해당하게 된다.
아셀레베이션 홀딩스는 데이터 센터의 전력 분배 및 화이트 스페이스(IT 장비 배치 공간) 인프라를 설계, 제조, 설치하는 기업이다.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4년 대비 2025년 14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 6월 30일 기준 수주잔고(backlog)는 약 11억 달러 규모다. 이번 상장의 공동 주관사는 모건스탠리, 제이피모건,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즈, BofA 증권 등이 맡았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