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만 5000톤 규모로 재조정…2028년 완공 목표
루프 인더스트리는 인도 합작법인(JV) 시설의 연간 생산 능력을 4만 5000톤(KTA) 규모로 재조정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엔지니어링 검토를 거쳐 전체 소요 자금을 줄이고 개발 계획을 효율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회사는 규모 축소로 자금 조달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건설도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8년 말까지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2029년 시운전·가동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수정된 비용 추정치는 도요엔지니어링인디아(Toyo Engineering India Private Limited)가 종합 분석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9월 17일 발표한 전략적 대안 위원회 신설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회사 측은 인도 부지에 두 번째 공장도 계획하고 있다. 두 번째 공장은 첫 번째 시설의 성공적 가동 이후 더 큰 규모로 개발될 계획이다.
2분기 순손실 299만 달러…적자 폭 축소
이날 함께 발표된 2027 회계연도 2분기(2026년 6~8월) 실적을 보면, 루프 인더스트리는 매출 11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이 없었던 것에서 증가한 것으로, 인도 합작법인에 제공한 엔지니어링 서비스에서 발생했다.2분기 영업비용 감소에 힘입어 순손실은 298만 8000달러(주당 0.06달러)로 전년 동기 320만 4000달러(주당 0.07달러)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연구개발(R&D)비는 54만 달러로 전년 동기(84만 3000달러)보다 감소했고, 일반관리비 역시 147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187만 1000달러) 대비 줄었다. 회사가 제시한 비GAAP 지표인 현금영업비용(연구개발비와 일반관리비에서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한 금액)은 2분기 16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0만 달러 감소했다.
2026년 8월 31일 기준 루프 인더스트리가 보유한 유동성은 총 190만 달러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83만 6000달러로 집계됐다. 회사는 인도 합작법인 출자금과 향후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자금 조달의 시기와 규모, 엔지니어링 서비스·라이선스 매출은 불확실하며, 이들 재원이 상업 가동 시점까지 운영을 충당하기에 충분하다는 보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루프 인더스트리는 폐플라스틱과 폴리에스터 섬유를 해중합해 고품질 PET 수지로 재활용하는 특허 기술을 보유한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이다. 본사는 캐나다 퀘벡주 테르본에 위치해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