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EBITDA 6억1200만 달러 기록…스텔코 도금 라인 무기한 가동 중단 결정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6억 1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7억 3400만 달러) 대비 18.5% 증가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억 52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억 5100만 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비지배지분을 포함한 순이익은 1억 6500만 달러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26달러, 비GAAP 기준 조정 희석 EPS는 0.28달러로 집계됐다.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6억 1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4300만 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2억 2600만 달러에서 늘었고, 조정 EBITDA는 2분기 2억 8600만 달러보다 3억 2600만 달러 늘었다. 2분기에는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1억 4500만 달러를 냈다.
로렌코 곤살베스(Lourenco Goncalves)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는 최근 3년 사이 가장 좋은 분기였다"며 조정 EBITDA가 3개월 전 제시한 가이던스 5억 7500만 달러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대비 평균 판매가격, 판매량, 단위 원가가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철강 판매량과 시장별 매출
3분기 철강 제품 외부 판매량은 415만 톤(net ton)으로 전년 동기 402만 9000톤 대비 증가했다. 철강 제품 평균 판매 가격은 톤당 1177달러로 전년 동기의 1032달러보다 올랐다. 판매량 비중은 열연 46%, 도금 31%, 냉연 15%, 후판 4%, 스테인리스 및 전기강판 4% 순으로 구성됐다.철강 부문 매출 54억 4700만 달러 가운데 유통 및 가공 시장 매출이 18억 달러(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자동차 시장 직접 판매가 15억 달러(28%), 인프라 및 제조업 시장이 15억 달러(28%), 철강 생산자 대상 매출이 5억 3200만 달러(10%)를 기록했다.
유동성과 4분기·2027년 전망
2026년 9월 30일 기준 회사의 총 유동성은 32억 달러이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700만 달러, 장기 부채는 76억 4500만 달러다.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억 2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4300만 달러 유출에서 유입으로 돌아섰다.회사는 4분기 조정 EBITDA가 약 7억 1500만 달러로 3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 상승 효과가 반영되는 한편 계절적 요인, 정비에 따른 가동 중단 확대, 투입 원가, 인센티브 보상 충당금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곤살베스 CEO는 4분기 늘어난 잉여현금흐름과 부동산 매각 대금으로 큰 폭의 부채 감축을 예상한다며, 내년 중반까지 순부채/EBITDA 2.5배 미만이라는 레버리지 목표를 달성할 궤도에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또 2027년 계약 변경 사항과 현행 가격 전망을 바탕으로 2027년 연간 조정 EBITDA가 4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곤살베스 CEO는 수입 물량이 역사적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며, 고객과 이미 체결한 신규 계약과 현행 지수 가격 전망을 그 근거로 들었다.
스텔코 도금 라인 무기한 가동 중단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캐나다 자회사 스텔코(Stelco)의 도금 라인 가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곤살베스 CEO는 캐나다 아연도금강판 시장이 명백한 공급 과잉 상태인데도 이를 바로잡기 위한 캐나다 정부의 조치가 없었고 앞으로도 예상되지 않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향을 받는 직원들은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복귀시킬 예정이다.그는 회사가 시장 수요가 있는 열연 제품에 집중하는 동안 스텔코의 전체 생산 톤수는 유지되고, 스텔코의 EBITDA 기여도는 더 늘어나며, 캐나다 일자리 약 2000개가 보존된다고 밝혔다. 3분기는 인수 2년 만에 스텔코의 최고 분기였으며, 캐나다 열연 시장이 크게 개선돼 스텔코가 3분기 EBITDA에 플러스로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본사를 둔 북미 철강업체로,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 판재류에 주력한다. 철광석 채굴과 펠릿·직접환원철 생산, 철스크랩 처리부터 제강과 후공정 가공까지 수직계열화돼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약 2만 5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