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매출 55% 급증…수주잔고 80% 확대되며 연간 실적 전망 상향
웨스코 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은 72억 2,6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1억 9,910만 달러 대비 16.6%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5% 증가한 18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데이터센터를 제외한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났다. 인수 및 환율 변동 효과를 제외한 자체 성장률(Organic Growth)은 16.6%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4억 5,0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 4,540만 달러 대비 3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6.2%로 0.6%포인트 개선됐다.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5억 6,1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고, 조정 EBITDA 마진율은 7.8%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억 6,7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8,750만 달러 대비 42.8% 급증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5.43달러로 전년 동기 3.79달러에서 43.3% 증가했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희석 EPS는 5.77달러로 전년 동기(3.92달러) 대비 47.2% 올랐다.
수주잔고 80% 급증 및 현금흐름 개선…연간 가이던스 상향
사업 부문별로는 전기·전자 솔루션(EES) 부문 매출이 27억 7,2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고, 통신·보안 솔루션(CSS) 부문은 29억 3,350만 달러로 21.7% 늘었다. 유틸리티·브로드밴드 솔루션(UBS) 부문 매출은 15억 2,050만 달러로 6.4% 증가했다. 회사 전체 수주잔고(Backlog)는 전년 동기 대비 약 80% 급증하며 3개 사업 부문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3분기 영업현금흐름은 1억 9,39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8,270만 달러 순유출에서 흑자 전환했다.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역시 1억 8,420만 달러로 전년 동기(8,930만 달러 순유출) 대비 대폭 개선됐다. 재무 레버리지 비율은 2025년 말 3.4배에서 2.8배로 낮아졌다.
존 엔겔(John Engel) 회장 겸 CEO는 "5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은 데이터센터를 넘어서는 웨스코의 높은 성장 역량을 보여준다"며 "이에 따라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을 다시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지속적인 강한 실행력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코 인터내셔널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B2B 유통 및 공급망 솔루션 제공업체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전기, 통신, 보안 및 유틸리티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