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2% 감소한 1839만 7000달러…연간 매출 가이던스 7800만~8100만 달러로 하향
블링크 차징은 3분기 조정 EBITDA가 17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733만 4000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회사가 조정 EBITDA 손익분기점 도달 목표로 잡았던 시점보다 한 분기 빠르다. 조정 EBITDA는 비GAAP 지표다.
3분기 매출은 1839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2705만 5000달러보다 32.0%, 직전 분기 2167만 4000달러보다 15.1% 줄었다. 영업손실은 694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45만 1000달러에서 늘었고, 순손실은 670만 1000달러(주당 0.05달러)로 전년 동기 33만 2000달러(주당 0.00달러)보다 커졌다. 전년 동기에는 지급 대가·언아웃 부채의 공정가치 변동에 따른 비현금 이익 1170만 1000달러가 반영돼 있었다.
회사는 매출이 내부 전망치를 밑돈 주된 이유로 일부 고객 프로젝트가 분기 안에 완료·인식되지 못한 시기 문제를 들었다. 회사는 이 프로젝트들이 고객 일정과 프로젝트 실행에 따라 4분기에 인도될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 제품 매출은 641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1% 줄었다. 서비스 매출은 1003만 5000달러로 6.9% 감소했는데, 회사는 유럽 대형 계약을 의도적으로 갱신하지 않은 것이 감소의 전부라고 설명했다. 카셰어링 매출은 지난 6월 5일 엔보이 테크놀로지(Envoy Technologies) 매각으로 발생하지 않았다(전년 동기 123만 1000달러).
재고 조정과 비용 절감
매출총이익은 484만 5000달러, 매출총이익률은 26.3%로 전년 동기 34.5%에서 낮아졌다. 약 300만 달러의 비현금 재고 조정(과잉·진부화 재고 충당금 220만 달러, 노후·진부화 재고 부품 관련 추가 비용 약 80만 달러)이 반영됐으며, 이를 제외하면 매출총이익률은 41.7%라고 회사는 밝혔다. 감가상각비와 비경상·비현금 비용을 제외한 비GAAP 매출총이익률은 55.0%로 전년 동기 40.9%보다 높아졌다.비GAAP 영업비용은 995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1841만 3000달러보다 46% 줄었다. 인건비는 1169만 1000달러에서 678만 7000달러로 41.9% 감소했고, 일반관리비는 374만 2000달러에서 120만 6000달러로 줄었다.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049만 9000달러로 6월 30일 3400만 달러보다 약 350만 달러 줄었으며, 차입금은 없다. 1~9월 누적 순손실은 2430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5065만 2000달러보다 줄었다.
가이던스 하향과 CEO의 의장 겸임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8300만~9000만 달러에서 7800만~8100만 달러로 낮췄다. 매출의 질에 계속 집중한 것이 주된 이유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비현금 재고 조정을 제외한 연간 매출총이익률은 계속 약 38%로 예상했다.마이클 버코비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에도 조정 EBITDA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2027년 매출 성장 복귀를 예상하며, 2027년 공식 가이던스는 올해 연간 실적과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에너지 관리 플랫폼 에너지커넥트(EnergyConnect)는 자사 소유 52개 사이트로 확대됐고, 고용량 사이트들의 수요 요금은 초기 21% 줄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한편 이사회는 11월 3일 마이클 바탈리아 최고경영자(CEO)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으며, 선임은 즉시 효력을 발휘했다. 바탈리아는 2023년 6월부터 의장을 맡아온 릿사아트 반 몽프랑스의 뒤를 잇는다. CEO직은 계속 맡지만 의장 선임에 따라 사장 직함은 더 이상 갖지 않으며, 의장직에 대한 별도 보수는 받지 않는다.
반 몽프랑스는 이사로 남아 선임 사외이사(Lead Independent Director)를 맡는다. 이사회는 의장과 CEO 역할을 합치면 전략 실행에 대한 통합된 리더십과 명확한 책임이 확보되고, 선임 사외이사 제도로 경영진에 대한 독립적 감독이 유지된다고 판단했다.
블링크 차징은 미국 네바다주 헨더슨에 본사를 두고 전기차 충전 장비와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운영·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앞서 사명을 '블링크 에너지(Blink Energy Co.)'로 바꾸는 정관 개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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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