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게임쇼 참가 게임株 급등세, 두나무-네이버 협력설에 관심 집중
- 지수와 주가는 9/25일 종가기준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현재 254,000원으로 전년 대비 52.8% 상승했으며, 2025년 예상 PER이 20.8배를 기록했다. 반면 카카오는 63,200원으로 전년 대비 76.3% 급등하며 2025년 예상 PER이 53.3배에 달해 네이버와 2.5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네이버가 39조 8,410억원, 카카오가 27조 9,520억원을 기록했다.
게임업계에서는 도쿄게임쇼 참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크래프톤은 299,500원으로 전년 대비 -11.7% 하락했지만, 시프트업은 40,550원으로 전년 대비 -29.1%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펄어비스는 36,700원으로 17.1%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삼성에스디에스가 165,400원으로 전년 대비 7.8% 상승했으며, 더존비즈온이 90,600원으로 72.6%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현대오토에버는 156,600원으로 -1.5% 소폭 하락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 주요 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07달러로 전년 대비 17.3% 상승했으며, 애플은 257달러로 13.5% 상승했다. 특히 알파벳은 246달러로 52.2% 급등하며 주목받고 있다.
업계 이슈로는 아시아 최대 게임 전시회인 '도쿄게임쇼(TGS) 2025'가 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했다.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컴투스·펄어비스·드림에이지·네오위즈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네이버 자회사 편입 가능성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두나무는 25일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협력사항이나 방식은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전체적으로 코스피는 3,471로 전년 대비 33.7% 상승했으며, 코스닥은 852로 12.3% 상승하며 국내 증시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 업종은 특히 59.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IT 업종의 밸류에이션 차이가 각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전망을 반영한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향후 실적 발표 시즌에서 이러한 격차가 어떻게 정당화될지 주목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