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의 선출 및 외부감사인 에른스트 앤드 영 재선임 안건 상정
스냅의 의결권 구조는 클래스 A, B, C 보통주로 나뉘어 있어 독특한 지배구조를 나타낸다. 의결권 기준일인 2026년 6월 26일 영업 마감 기준 스냅의 발행 주식 수는 클래스 A 보통주 14억 2813만 737주, 클래스 B 보통주 2252만 3290주, 클래스 C 보통주 2억 3162만 6943주다. 이 중 가장 많은 수량을 차지하는 클래스 A 보통주 주주들은 의결권이 없다. 클래스 B 보통주는 1주당 1표의 의결권을 가지며, 클래스 C 보통주는 1주당 10표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러한 주식 구조에 따라 스냅의 공동 창업자인 에반 스피겔(Evan Spiegel) 최고경영자(CEO)와 로버트 머피(Robert Murphy)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전체 의결권의 99% 이상을 지배하고 있다. 스냅 측은 이들 두 공동 창업자가 자신들이 보유한 클래스 C 보통주를 활용해 이사 후보 선출과 외부감사인 승인 안건 모두에 대해 '찬성(FOR)' 의견으로 서면 동의를 행사할 계획임을 회사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 개최 전에 두 안건 모두 서면 동의를 통해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주총 당일에는 별도의 현장 투표가 진행되지 않으며 서면 동의 결과만 발표된다.
이번에 선출될 13명의 이사 후보에는 공동 창업자인 에반 스피겔과 로버트 머피를 비롯해 이사회 의장인 마이클 린튼(Michael Lynton), 켈리 코피(Kelly Coffey), 조안나 콜스(Joanna Coles), 리즈 젠킨스(Liz Jenkins), 짐 랜존(Jim Lanzone), 스콧 D. 밀러(Scott D. Miller), 패트릭 스펜스(Patrick Spence), 포피 소프(Poppy Thorpe), 피델 바르가스(Fidel Vargas), 매튜 맥레이(Matthew McRae), 루크 우드(Luke Wood)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선출될 경우 다음 연례 주주총회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외부감사인으로 추천된 에른스트 앤드 영 LLP는 지난 2016년부터 스냅의 감사인으로 활동해 왔다.
의결권이 없는 클래스 A 보통주 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는 스냅의 투자자 관계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주주총회에 접속할 수 있다. 주주들은 주총 개최 전인 2026년 7월 17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경영진에게 질문을 사전 제출할 수 있다. 최종 서면 동의 결과는 주주총회에서 발표된 후, 서면 동의 효력 발생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4일 이내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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