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아연 배터리 전문 기업 징크파이브, 데이터센터 백업 시장 공략... 연 매출 1억 달러 돌파
징크파이브는 리튬이온 배터리 대신 니켈-아연 배터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징크파이브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략 고문인 팀 하이셀과 최고경영자(CEO) 토드 히긴보텀은 자사 제품이 화재나 열 폭주, 폭발 위험이 없어 데이터센터 백업 전원(UPS) 시장에서 빠르게 채택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과 유럽 전역에 2기가와트(GW) 이상의 제품을 인도했거나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징크파이브는 현재 연 매출 1억 달러 범위를 넘어서고 있으며, 중국 내 생산 시설 확장을 통해 연간 약 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2~2.25GW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내년부터 가동될 미국 내 신규 공장을 통해 1GW(약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생산 능력을 추가해 총 3GW의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징크파이브 측은 데이터센터 백업 시장 규모를 약 80억~100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백업 솔루션의 판매 가격은 메가와트(MW)당 10만~15만 달러 수준이며, 이는 킬로와트시당 100~150달러에 해당한다. 징크파이브는 자사 배터리 제품에 대해 10년의 보증 기간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급증으로 인한 전력 서지 대응을 위해 징크파이브는 지난 2025년 4분기 AI 펄싱 전용 제품인 'BC2-AI'를 출시했다. 토드 히긴보텀 CEO는 향후 차세대 GPU 칩의 전력 수요 증가와 800볼트(V) 버스 전환에 맞춰 신제품을 설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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