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53% 늘어난 19억 8000만 달러…산업·데이터센터·자동차 부문이 성장 견인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아날로그(Analog) 부문이 성장을 주도했다. 아날로그 부문의 2분기 매출은 43억 6,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9억 9,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 급증했다. 임베디드 프로세싱(Embedded Processing) 부문 역시 매출 7억 8,800만 달러, 영업이익 1억 6,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98%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기타(Other) 부문의 매출은 3억 1,000만 달러, 영업이익은 1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씩 감소했다. 기타 부문 영업이익에는 1,700만 달러의 인수 비용이 포함됐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의 2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7억 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본지출 5억 1,400만 달러를 차감하고 미국 반도체법(CHIPS Act) 인센티브 수입 5억 4,900만 달러를 더한 2분기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27억 3,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12개월 누적 기준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86억 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누적 잉여현금흐름은 65억 3,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1% 급증했다.
회사는 주주 환원 정책도 지속해서 실행하고 있다. 2분기 동안 배당금으로 12억 9,500만 달러를 지급하고, 2,7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총 13억 2,2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최근 12개월 누적 기준으로는 배당금 51억 1,200만 달러, 자사주 매입 7억 7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58억 1,900만 달러를 주주에게 돌려줬다. 이는 전년 동기의 67억 1,000만 달러 대비 13% 감소한 규모다. 또한 최근 12개월 동안 연구개발(R&D) 및 판매관리비(SG&A)에 39억 달러, 자본지출에 33억 달러를 투자했다.
하비브 일란(Haviv Ilan)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회장 겸 CEO는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산업, 데이터 센터, 자동차 분야가 이끄는 광범위한 성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12개월 동안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당사 비즈니스 모델의 강점과 제품 포트폴리오의 품질, 그리고 300mm 생산의 이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오는 3분기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로 매출 56억 5,000만 달러에서 61억 5,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2.23달러에서 2.57달러 범위를 제시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산업용, 차량용, 데이터 센터, 개인용 전자제품 및 통신 장비 시장 등을 대상으로 아날로그 및 임베디드 프로세싱 칩을 설계, 제조, 판매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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